“단순 로봇 제조사 아닌 종합 솔루션 개발사 강조”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에서 미국의 로봇을 제어하는 원격 제어 기술 시연회가 열렸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했다.

▲ KSC 시애틀 관계자와 미국 현지 투자자들이 원격 제어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 도구공간]
최근 도구공간(대표 김진효)은 지난 8일 미국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데모데이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원격 로봇 관제 시스템인 ‘SOS(Security Operation System)’와 원격 로봇 제어 프로그램 ‘Planner’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한국 연구소에서 미국 시애틀 K-Startup Center(KSC)의 순찰로봇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SOS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을 통해 순찰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로봇-관제 시스템 간 양방향 통화도 가능하며, 순찰로봇이 인공지능(AI) 센서를 통해 감지한 위험 상황이나 현장 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Planner는 현장 관리자들을 위한 제어 프로그램이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방식으로 △수동 조작 △순찰 일정 관리 △자율주행 시나리오 편집 등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도구공간은 이번 온라인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 솔루션을 경험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구공간의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파트너십과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직업 개발한 원격 솔루션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투자자에게 현장 데모가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사가 단순 순찰로봇 제조사가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른 종합 솔루션 개발사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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