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세비야, 발렌시아 등 7개 대도시 우선 도입, 서비스 지역 확대 예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바이오인식 아이디 및 신분증 솔루션 전문 기업 슈프리마아이디(대표이사 박보건)는 생체인증과 지문 암호화 솔루션이 결합된 자사의 바이오미니슬림 2S(BMS-2S)가 스페인 경찰청 스마트카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의 지문 인식 및 암호화 솔루션이 스페인 경찰청 스마트카에 탑재됐다[사진=슈프리마아이디]
‘모바일 스테이션 폴리스’로 알려진 스페인 경찰청 스마트카는 유럽연합의 ‘그린딜’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차량 도입과 더불어 차량 내 최신 IT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의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의 실시간 지문 암호화를 지원하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경찰서에 갈 필요 없이 현장에서의 신원 확인으로 행정 자원 배분을 효율화하고 시민의 생체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했다.
스페인 경찰청은 슈프리마아이디의 BMS-2S가 다양한 운영 체제 및 USB HID(Human Interface Device) 통신을 지원해 최신 플랫폼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는 점과 암호화 솔루션을 통해 시민의 생체정보를 안전하게 경찰청 서버와 통신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채택했다. 초기 도입 시 스페인 현지 방송 텔레마드리드(Telemadrid)에도 소개될 정도로 혁신성을 주목받았다. 스페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마드리드, 세비야, 발렌시아 등 7개 대도시에 먼저 도입됐고 서비스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바이오미니슬림 2S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확한 지문 취득이 가능하고 안전한 암호화 등 모든 프로세스가 장비 내에서 구현되도록 설계된 고품질 지문인증 솔루션이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 Play)가 가능한 HID 통신기술을 통해 플랫폼 개발 및 유지 보수에 필요한 리소스를 최소화해 ‘스마트 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유럽연합 내 친환경 스마트 차량 도입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돼 현지 파트너들과 추가 공급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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