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슈프리마아이디(대표이사 박보건)가 아프리카 중부 내륙국 차드에서 실시한 유권자 등록시스템 발급 사업에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한 네덜란드 파트너 HSB Identification과 함께 올해 최대 규모 ‘RealScan-G10’ 공급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가 글로벌 입찰에서 유권자 등록용 지문 스캐너 대규모 공급을 체결했다[사진=슈프리마아이디]
차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국제입찰에서는 프랑스 국방・보안 1위 업체 Thales를 비롯해 벨기에 및 미국의 ID 발급 전문 업체 등 총 10개가 넘는 업체가 경쟁을 펼쳤다. 슈프리마아이디는 가나, 우간다,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의 풍부한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환경에 최적화된 지문 스캐너와 소프트웨어를 제안해 최종 수주에 이르게 됐다. 차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현장 실사를 마치고 올해 12월 예정된 선거 일정에 맞춰 솔루션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그동안 아프리카 유권자 등록사업 및 전자 주민증 발급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입찰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사와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현지 파트너와 화상회의 등을 통해 현장 데모를 포함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수주에 성공했다. 전 세계가 디지털 ID 발급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므로 당사에서는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선택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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