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및 공유오피스 등 회원 출입관리에 유용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바이오인식 및 출입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카카오톡 지갑 QR’을 연동한 출입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슈프리마가 카카오톡 지갑 QR을 연동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사진=슈프리마]
카카오톡 지갑 QR은 인증서,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하는 카카오톡 지갑의 QR 기능으로, 카카오톡 앱의 ‘더보기’ 메뉴 우측 상단의 ‘인증서를 클릭해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다. 슈프리마는 카카오톡 QR 인증 후 시설 입장을 허용하는 출입 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인편의점과 같은 무인 매장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하면 서버를 통해 이용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카드의 유효성만 확인하는 신용카드 출입인증 방식에 비해 도난이나 사고 대처가 수월하다. 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무인점포뿐만 아니라 기업과 병원의 방문객 출입관리 그리고 공유오피스, 피트니스 등 사전 인가된 이용객의 출입만 허용해야 하는 시설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지갑QR은 고정 바코드(Static QR code)가 아닌 동적 바코드(Dynamic QR code) 방식으로 보안성이 뛰어난 점도 회원관리 용도에 적합하다. QR 코드 이미지를 여러 명이 공유하며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슈프리마는 5월 출시한 QR 코드 및 모바일 출입카드 인증 단말기 엑스스테이션 2(X-Station 2)와 함께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QR코드부터 바코드, 모바일 출입카드 및 RFID카드까지 다양한 인증수단을 지원하는 X-Station 2를 이용하면 유연한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 5월, 세계보안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X-Station 2와 카카오톡 지갑 QR 연동 솔루션은 부스 방문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종규 슈프리마 국내사업본부장은 “카카오의 인증서 기반 신원 확인 기능과 슈프리마의 출입 통제 기술을 결합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무인매장 출입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무인매장 출입 이외에도 방문객이나 회원 관리 분야에 확대 적용하여 더욱 편리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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