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삼성화재해상보험(이하 삼성화재)은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논의를 위한 틀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를 강화하며 공통 관심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정보와 전문 지식을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공동 추진 가능한 다양한 기회를 탐색할 예정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삼성화재 MOU 체결 현장 [자료: 팔로알토 네트웍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전문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며, 사이버보험 및 관련 비즈니스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보험 사업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상호 지원,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추진, 고객에게 할인된 조건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하게 된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화재와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각각 보험 및 리스크 관리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사이버보안 역량을 결합하여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버 사고의 사전예방부터 사후대응까지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종합 보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현재 준비 중인 표면진단, 모의해킹 및 사고대응훈련 등 17개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사이버 리스크로부터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보상을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숨돌릴 틈도 없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 사이버 보안 사고다. 더 이상 어느 기업도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는 비상시국이라 할 수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보험사인 삼성화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고객들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기술과 더불어 삼성화재의 사이버 보험을 통해 보다 더 완벽한 보안 태세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글로벌 주요 사이버 보험사 및 법률 자문사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인 유닛42(Unit 42)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사이버 사고 발생 전·중·후 모든 단계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닛42 팀은 검증된 기술과 방법론을 활용해 보안 사고를 신속히 조사하고,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고 확산을 방지하고 문제를 조기에 해결한다. 삼성화재는 국내 기업을 위한 맞춤형 사이버보험 상품 설계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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