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도심은 물론 농촌 마을 초입과 농로 등 안전 사각지대에 더욱 진보된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을 도입·적용했다는 것이다. CCTV 구조물에 조명 기능을 추가해 가로등이 없는 농로에는 조명으로 활용했고, 입체화된 디자인의 관리번호판을 제작해 사방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방범용CCTV가 설치된 장동리 주민은 “옛날에는 당산나무나 장승이 마을을 지켰다면 요즘은 CCTV가 마을을 지켜주는 시대 아닌가요”라며, “이제는 농산물 좀도둑 걱정을 덜게 돼 안심이 된다. 그리고 마을 진입로가 환해서 좋다”며 이천시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관내 공적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만들어 이천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현재 이천시에서는 1,627개소 2,837대의 방범용 CCTV를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빈틈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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