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정용 보안카메라로 스마트홈 업그레이드

2018-08-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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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안카메라 시장, 2019년까지 45억 6천만 달러 규모 성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미국 보안카메라 시장은 2014년 30억 8,000만 달러였으며, 2019년까지 연평균 10.3% 성장해 45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실과 상점에서는 오랫동안 보안카메라를 사용해 왔으나, 주택부문의 수요가 크게 많아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돔(Dome)형태, 외부용, HD 보안카메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성장률이 전망된다. 특히, 직접 설치가 가능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7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미 보안카메라를 가진 가구는 14%이고, 2017년 내로 구매할 계획이 있는 가구는 13%로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iclickart]

미국 스마트홈 보안시장 현황
시장조사기관인 팍스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2020년 와이파이가 연결된 보안 카메라 설치 가구 비율이 24%가 될 전망이다.

2018년 미국 스마트홈 보안 시장 규모는 45억 6,300만 달러이고, 2022년 85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홈 가구 수는 2018년 2,207만 가구에서 2022년 4,260만 가구로 늘어나는 한편, 연평균 18.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여론 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이 미국인 2,1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홈을 보유하고자 하는 이유의 71%는 안전과 보안 때문이었다. 보안카메라 보유 목적에 대해서는 범죄 여부 관찰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잊고 온 것이 없는지에 대한 확인(40%), 반려동물 확인(38%), 가족의 안전 확인(38%)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시장에는 모토로라와 엑시스, 넷기어, 네스트 캠, 아이컨트롤 네트웍스, 카나리아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있으며 중국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온라인 마켓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시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자료=각 업체 및 아마존]

생산공정이나 수입자로부터 들여온 제품은 세일즈랩, 벤더, 디스트리뷰터, 온라인 마켓 등을 거쳐 유통된다. 직접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소매상의 경우에는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미국의 보안카메라 수입
2017년 미국의 보안카메라 수입액은 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27%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일본, 태국 등이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0억 달러로 저년 대비 32.88%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금액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다. 베트남과 독일도 각각 전년 대비 152.63%, 50.86% 증가했다.


▲미국의 보안 카메라 수입[자료=미 상무부 경제분석국, 미국 통계국,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

인증과 제도
미국 보안카메라는 다음과 같은 인증을 받아야 한다.
① FCC(Federal Communication Commission) 인증 : 전자파발생장치에 대한 전파발생 기준을 설정하고 해당 제품을 그 기준에 의거해 심사 및 인증. 각종 무선통신장비와 낮은 출력을 이용한 무선기기와 컴퓨터, 그 주변기기와 같이 사용 중에 전자파를 발생시킬 수 있는 대부분의 전기·전자기기는 반드시 FCC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② NRTL(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ies) 인증 : 전기, 전자제품 등 산업용품을 미국에 수출할 경우 NRTL 인증을 받으면, 안전인증에 관한 미국의 법적요건을 만족하게 돼 수출이 가능하다. 대상품목은 전기장비, 위험장소에서 사용되는 장비, 화재방지 및 진화 장비 등이 있다. 강제인증제도는 아니지만 현지 바이어들이 기본적으로 이 인증을 요구하기도 한다.

③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 : 미국의 에너지국(DoE)과 환경보호국(EPA)의 공동프로그램으로 에너지효율 가이드라인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마크를 부착하도록 한 제도다. 가전, 전자장치 등에 자율적으로 적용한다. 강제성은 없지만 에너지스타 마크가 부착된 제품에 대해 미국 정부가 경제회생입법에 근거한 세금 혜택을 부여하며 마케팅과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안 카메라 구매 금액[자료=스타티스타 서베이 2017년 8월]

소비자 요구 부합한 품질과 가격이 경쟁 포인트
KOTRA 달라스 무역관에 따르면 비교적 초기단계인 미국의 가정용 카메라 시장은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글로벌 기업연구기관 HIS마킷의 애널리스트 킴 디어링은 와이파이가 연결된 초인종 카메라의 수요는 폭발적이며, 앞으로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보안카메라 시장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여러 스타트업이 경쟁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성공의 중요한 요소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소비자의 요구에 집중하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을 만큼 손쉽게 설치와 조작이 가능한 제품이어야 한다. 제품 마케팅은 범죄 방지, 위험 방지, 원격 조종가능 등의 키워드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스타티스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500달러 이상의 보안카메라를 구매한 소비자의 비율이 28%로 가장 많았으며 250달러부터 500달러 사이가 27%로 뒤를 이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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