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설치나 인증번호 요구하면 즉시 의심해야
😬 “엥. 지난주에 산 티셔츠 품절이라 환불해준대.”
😑 “환불하게?”
😬 “그래야지. 여기 링크로 들어가면 되나?”
😑 “링크라고?”
😬 “응. 환불 신청하려면 링크를 클릭하라는데?”
😑 “링크 누르지 마.”
😬 “왜?”
😑 “환불을 미끼로 개인정보 낚는 거야. 네 정보만 털리는 거지.”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최근 오픈마켓과 쇼핑 플랫폼 이용자를 노린 판매자 사칭 환불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 편집: 보안뉴스]
사기범들은 품절이나 배송 지연, 결제 오류 등을 이유로 소비자에게 접근한다. 이후 판매자나 고객센터 직원을 사칭해 환불 절차를 안내하며 문자 링크 접속이나 앱 설치를 유도한다. 문제는 연락 내용이 실제 판매자 응대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주문 직후 연락이 오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의심하기 쉽지 않다.
특히 ‘환불을 위해 계좌 인증이 필요하다’거나 ‘시스템 오류로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다’는 식의 안내는 대표적인 사기 수법으로 꼽힌다.
😑 “정상적인 환불은 쇼핑몰 결제창에서 처리돼.”
😬 “하긴... 여기는 문자로 환불 링크 줘서 이상하긴 했어.”
😑 “계좌 인증이 필요하다거나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다고 하면 다 사기라고 봐야 해.”
최근에는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한 뒤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거나, 가짜 결제·환불 페이지로 연결해 계좌 정보와 카드 정보를 입력하도록 만드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또 판매자나 고객센터가 OTP 번호, 인증번호,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는 사실상 사기로 봐도 무방하다.
이런 말이 나오면 피싱을 의심해 봐야 한다.
“환불을 위해 앱을 설치해 주세요”
“계좌 인증을 위해 1원을 보내주세요”
“인증번호를 알려주시면 환불됩니다”
“결제 오류로 재환불이 필요합니다”
“보안 확인을 위해 원격 지원을 진행하겠습니다”
환불 사기의 핵심은 소비자를 쇼핑몰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다. 판매자가 먼저 연락해 링크 클릭이나 앱 설치를 요구한다면 일단 멈추고, 반드시 공식 앱에서 주문 내역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판매자 사칭 환불 사기 의심 체크리스트 [출처: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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