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 인력 43.9명으로 2021년 대비 4배 이상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지난 2025년에 전년대비 64.7% 증가한 243억4000만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는 최근 5년간 이뤄진 정보보호 부문 투자가 총 627억원에 이른다. 보안을 단순 비용을 넘어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본 두나무의 가치가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두나무의 보안 투자액은 해마다 증가해 왔다. 2021년 57억원이었던 투자 규모는 2022년 87억원, 2023년 92억원, 2024년 148억원에 이어 지난해 243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두나무가 정보기술(IT) 부문에 투입한 총액은 2103억30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 투자 비중만 11.6%에 달한다. 기업들의 평균 투자 비율(6.28%)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보안 전문 인력은 큰 폭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말 공시 기준 두나무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총 43.9명으로 2021년(9.9명)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10여 명 확충하는 등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투자를 확대했다.
두나무는 기술 기반의 자체적인 보안 대응 및 이용자 보호에도 집중하고 있다. 자사 핵심 서비스인 ‘업비트’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IT 보안 내부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포함한 7건의 국내외 보안 관련 인증을 획득해 유지 중이다.
아울러 보안 취약점 포상제인 ‘버그바운티’(업비트) 운영, 사칭 사기 및 피싱 사이트 주의 안내,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 등 총 12건의 이용자 인식 제고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한 디지털자산 거래 환경을 선도하고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디지털 금융은 고객들의 신뢰 속에서 존속될 수 있고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많은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고객 자산 보호에 대한 진심 어린 노력과 지속적인 투자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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