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트렌드마이크로의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보안 사업 부문인 트렌드AI(TrendAI, 한국지사장 김진광)는 ‘데이브레이크 사이버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AI는 사이버 보안 목적에 특화된 오픈AI의 프론티어 AI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가 데이브레이크를 내부 테스트에서 엄선된 신뢰 방어자 그룹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트렌드AI는 최초로 선정된 사이버 보안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30여 년간 최전선을 지켜온 트렌드AI의 역량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트렌드AI의 관리형 보안 팀은 이미 트렌드AI 비전원(AI Vision One)에 직접 통합된 오픈AI 프론티어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틱 트리아지(Agentic Triage) 기능을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보안 운영 트리아지 에이전트는 분석가들이 기존에 활용하는 보안 이벤트 및 사고 관리(SIEM) 플랫폼,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콘솔, 위협 인텔리전스 포털 내에서 AI 기반 인사이트를 자율적으로 제공한다. 머신 속도의 상황별 트리아지 판단으로 평균 처리 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하며, 분석가들은 단순 알림 처리에서 벗어나 인간의 판단이 요구되는 에스컬레이션 및 검증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트렌드AI의 취약점 인텔리전스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한다. 오픈AI의 프론티어 사이버 역량이 관리형 서비스 워크플로우의 일환으로 트렌드AI 비전원에 내재화됨으로써, 위협 연구자들은 취약점이 악용되기 전에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식별·우선순위화·공개할 수 있게 됐다. 이 인텔리전스는 가상 패치 및 사전 공개 역량과 직접 연계되어, CVE 공표나 공급업체 패치 배포 이전이라도 취약점 발견 즉시 고객에게 보호를 제공한다.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인사이트는 트렌드AI의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프로그램과 업계 최장 역사의 벤더 중립적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인 제로데이 이니셔티브(ZDI)로 직접 반영,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반에 걸친 조율된 취약점 공개의 범위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공인 파트너(Trusted Partner)로서 트렌드AI는 보안 분야에서 프론티어 AI의 책임 있는 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오픈AI와 협력하는 엄선된 조직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다.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은 첨단 AI의 가장 강력한 활용이 근본적으로 선제적이어야 한다는 공동의 신념을 담고 있다. 위협이 현실화되기 전에 방어자들이 속도·정밀성·규모 면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레이첼 진(Rachel Jin) 트렌드AI 플랫폼 비즈니스 최고 경영자(CPBO)는 “오픈AI의 프론티어 사이버 역량을 트렌드AI 비전원에 직접 통합한 것은 엔터프라이즈 보안 팀에게 있어 의미 있는 도약”이라며 “고객들이 모델을 직접 다루지 않고도 더 빠르고 정밀한 위협 분석과 취약점 연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바로 인프라로서의 AI”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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