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국회와 산업계가 금융권의 양자기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자컴퓨팅 발전이 금융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흔들 수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차세대 암호 기술과 금융 적용 가능성을 아우르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국회 이주희·이강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의장 김재완·류탁기)과 한국양자산업협회(협회장 김성혁)가 공동 주관한 ‘양자기술 국회 연속세미나 - 금융 분야’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주희·이강일 의원이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한국양자산업협회가 주관한 ‘양자기술 국회 연속세미나 – 금융 분야’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출처: 미래양자융합포럼]
금융권의 양자기술 활용 및 양자보안 전환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금융 분야 사례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국내 금융산업의 대응 전략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주희 의원은 “양자기술은 인공지능에 이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며 “국회는 금융권이 양자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강일 의원은 “금융산업은 데이터와 보안,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분야인 만큼 양자기술의 영향이 가장 먼저 나타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양자보안과 금융 활용 분야에서 우리 금융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선 금융 분야 양자기술 활용 가능성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한영선 부경대 교수는 ‘글로벌 금융 분야 양자기술 활용 및 전망’발표에서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및 활용 사례를 통해 금융권의 양자기술 대응 현황을 소개하고, AI와 양자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정운 SK텔레콤 팀장은 ‘QKD, PQC 등 양자암호 기술 최신 동향 및 발전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중심으로 금융권이 대비해야 할 차세대 보안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는 ‘퀀텀 파이낸스 시대, 대한민국 금융 경쟁력의 새로운 기회’란 주제로 발표하며 포트폴리오 최적화, RFQ 거래 예측, 슬리피지 비용 절감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 양자컴퓨팅 활용 가능성과 향후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의장은 “금융은 국민 경제의 핵심 기반이자 양자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포럼은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을 비롯한 주요 산업 분야 양자기술 활용 사례 발굴과 정책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의원실과 포럼·협회는 바이오, 국방, 금융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3차례 국회 연속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향후 국내외 양자 생태계 조성 현황과 양자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제4차 세미나를 개최해 양자기술 산업화와 지역 기반 생태계 확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세희 기자(hah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