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아이티센피엔에스(대표 한상욱)는 자사에 오픈한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AI Security Innovation Center, 이하 센터)가 이미 ‘2호 고객’ 계약을 마치고, 10개 고객과 기술검증(PoC)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아이티센피엔에스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협력해 서울 서초구 아이티센빌딩 별관 1층에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AI Security Innovation Center, 이하 센터)’를 오픈했다. 이 회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센터를 소개했다.

▲신대균 이사가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센터는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복잡성과 정교함을 더해가는 사이버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실증 기반 보안 체험 플랫폼이다. 고객은 센터에 마련된 실제 위협 시나리오 기반 환경에서 최신 보안 솔루션을 체험하고, 자사에 최적화된 보안 전략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센터 내부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 ‘보안운영자동화’(XSIAM)와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코어텍스 확장된 탐지 및 대응’(Cortex XDR) 등 핵심 보안 솔루션이 실제 고객 환경과 유사하게 적용된 형태로 탑재돼 있다. 고객은 이 환경에서 위협 탐지 및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AI 기반 솔루션이 제공하는 보안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의길 상무가 기자들에게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특히 금융, 유통, 제조 등 주요 산업군의 특수한 보안 요구를 반영해 각 산업별 맞춤형 사전 검증(PoC) 환경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술 도입 전 성능과 투자 효율성을 명확히 검증할 수 있다.
센터는 단순한 기술 전시 공간을 넘어, AI 기반의 실시간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하는 보안 실증 거점 역할을 한다. 고객은 보안 데모 및 시연 세션, 맞춤형 보안 컨설팅, 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기술을 실무적으로 이해하고, 자사에 적합한 보안 전략을 수립할 기회를 얻게 된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이를 통해 고객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신뢰도와 투자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보안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시큐리티 포 AI (Security for AI) △AI 포 시큐리티 (AI for Security) △AI 시큐리티-시큐어 뉴 그라운드 (AI Security - Secure New Ground) 전략으로 운영된다.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현장 [자료: 아이티센피엔에스]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또 보안 운영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한 AI 적용을 구현하기 위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탐지 기술을 제공한다.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보안 방식과 전략을 고객과 함께 개척하겠다는 아이티센피엔에스의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의길 아이티센피엔에스 상무는 “센터는 이미 국내에서 2호 고객과 계약을 마쳤고(1호 고객은 아이티센피엔에스), 10개 고객과 PoC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군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으며, 고객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특히 우선적인 필요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위협대응 시간을 수동 대비 일주일에 100시간 절감할 수 있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도 비용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AI가 공격 도구로 활용되는 지금,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증 기반 보안 센터 설립은 보안 시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산업별 위협에 대한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18일 팔로알토 네트웍스 주최로 열린 보안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Ignite on Tour Seoul)에서도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와 연계한 데모존이 함께 운영됐다. 실제 위협 시나리오 기반 대응 사례와 AI 기반 보안 전략에 대한 발표 세션도 열렸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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