얜 샤칭 유니뷰 부사장, “창조와 혁신 통해 ‘제한없는 새로운 시야’ 구현”

2023-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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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위해 다양한 신규 제품군 선보일 것

[보안뉴스 윤서정 기자]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 유니뷰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제한없는 새로운 시야’(Unlimited New View)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보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업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영상보안 제품을 포함해 AIoT, AR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유니뷰의 목표다.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2023년에는 코로나19로 잠시 숨죽였던 해외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그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유니뷰의 성과와 2023년 계획, 그리고 새롭게 단장을 마친 신사옥까지 4년여 만에 한국을 방문한 얜 샤칭 부사장을 만나 직접 들어봤다.


▲얜 샤칭 유니뷰 부사장[사진=보안뉴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셨습니다. 이번 방문의 이유가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이 불가능해져 중국에서 한국 보안시장의 발전 추이를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는 한국을 첫 시작으로 오랜만에 해외 출장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이번 일정동안 한국의 파트너들을 만나 상생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옛 친구들과도 회포를 풀 계획입니다.

2022년 유니뷰는 어떤 성과를 거두셨나요 유니뷰는 지난해 R&D 혁신, 제품 품질, 신제품 및 비즈니스 라인, 해외 진출, 창고 및 물류, 사회적 책임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 전략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일반 CCTV 제품군 외에도 컨퍼런스 시리즈, 플래시 메모리, 스마트홈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해 AIoT 제품을 지속해서 확장했습니다. 또한, 해외 비즈니스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유니뷰는 여러 생산센터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신속한 배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 물류창고를 설립했습니다.

유니뷰코리아는 2022년에 크게 비즈니스 레이아웃 최적화, 신규 제품군 확대, 애프터서비스 역량 향상, 브랜드 마케팅의 효율화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성장한 한해였습니다.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두 곳의 총판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한국 판매라인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CCTV 제품군 중 스마트 박스, 아날로그 제품, 4K 어안 제품, 16*1080p 디코딩 NVR, 멀티칩 솔루션 NVR 제품 등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CCTV 사업 분야 외에도 신규 분야에 투자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애프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전화상담 기반이었던 CS 센터는 카카오톡 온라인 상담 방식을 추가했습니다. 전문 CS 고객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핫라인을 개설하고 콜센터에 전문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유니뷰만의 강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첫째로는 제품입니다. 저희는 회사가 성장하려면 제품의 품질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니뷰는 부품 선정, 제품 개발, 시험 생산, 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총 680여 가지의 검사 절차를 거치고 전 공정 품질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엄격한 품질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기술력입니다. 현재 직원의 약 50%가 R&D 인력이고, 6개의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 3,000개 이상의 중국 내 특허를 획득했고 일본과 미국에서도 특허 취득을 진행중이며, 연간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한국은 서비스가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래서 처음 해외지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한국지사를 처음으로 생각했고, 지금은 한국지사 직원의 반이 기술지원 담당일 정도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보호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ISO 14000 환경경영 인증과 유해물질 규제 관련 RoHS 인증을 획득했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그래핀을 UNV 카메라 하우징에 적용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환경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미 기존 경쟁업체가 많은 시기에 회사를 창립한 후발주자였지만 약 10여년이 지난 현재는 중국 내 3위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에는 저희의 이러한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보안산업은 영상분석 기술, 인공지능, 5G 통신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분석 기술은 차량 인식이나 행동 분석 등을 통해 비정상적인 이벤트를 적시에 발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향후 영상보안 산업을 위한 영상분석 기술은 △딥러닝 기술의 적용 △지능형 영상 처리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기술의 적용 △영상분석 알고리즘 최적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영상을 보다 정확하게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는 딥 러닝 기술은 영상분석 분야의 주류 기술 중 하나가 됐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지능형 영상처리가 적용되면서 앞으로 모니터링 장비는 더욱 지능화되고 자율적으로 영상분석 및 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의 번호판 정보와 색상 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기록하여 추후 조회 및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기술은 영상분석 분야에서 중요한 지원 요소가 될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감시 영상의 효율적인 처리, 저장 및 분석을 가능케 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상분석 알고리즘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개선돼 식별 및 분석의 정확성을 높일 것입니다. 동시에 새로운 감시 시나리오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알고리즘이 개발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의 융합, 알고리즘의 보편성, 표적의 연계 추적 등이 중요해질 것으로 봅니다.

유니뷰는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니뷰의 해외진출 현황이 궁금합니다 요즘에는 다국적 기업이 많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한국의 훌륭한 자동차가 전 세계 국가들로 수출되고 있는 것처럼 저희도 제품을 다양한 국가에 선보이고자 합니다. 유니뷰는 전 세계에 약 18개의 지사가 있습니다. 2022년에 5곳의 해외지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일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10개국의 해외지사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년 유니뷰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2023년에도 신제품과 비즈니스 라인 개발에 투자하고, 특히 CCTV 제품라인을 다양하게 확장할 예정입니다. 제품 하나에 렌즈 여러 개를 조합해 카메라 하나로도 여러 가지 구역들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이나,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를 좀 더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출시하려고 합니다. 연말에는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레이더로 탐지하는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도 선보일 방침입니다.

파트너의 성장이 유니뷰의 성장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파트너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마케팅 정책을 제공하고 A/S 체계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고 합니다. 고객과 파트너들의 편의를 돕고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제품 소개나 기술지원을 위한 앱을 준비중이며, 향후 챗GPT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해외시장에 더욱 집중해 새로운 제품 및 솔루션과 신규 비즈니스 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해외 고객과 더욱 긴밀한 협력 기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유니뷰 본사 신사옥 전경[사진=보안뉴스]

새롭게 오픈한 유니뷰 신사옥도 궁금합니다 항저우 강가에 자리잡은 신사옥은 약 3만 제곱미터 부지에 22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5,000여명의 직원들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도록 내부를 밝게 꾸몄으며, 강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외관을 예술작품처럼 현대적으로 설계해 미적인 부분도 놓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보다 1년 정도 일정이 미뤄졌지만 기다린 만큼 더 훌륭한 결과물을 만나게 돼 만족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유니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장 장악을 위해서는 로컬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지사의 직원을 더 충원해 각국의 파트너사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비스가 중요한 한국 시장을 위해 파트너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파트너사와 더불어 발전하는 유니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서정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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