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가 20일 새벽 해킹을 당해 현재까지 정상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화면(20일 8시 20분 현재 아시아나 홈페이지 화면)
이번 해킹으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변조됐으며, 홈페이지 화면에는 알바니아의 실상을 알리고자 한다는 내용과 함께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가 새겨진 이미지가 게재됐다.
이는 홈페이지 이미지를 변조해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이나 메시지를 전파하는 전형적인 핵티비즘 공격으로, 단순 웹사이트 변조인 디페이스 해킹인지, 내부 서버에 침입해 개인정보까지 유출한 것인지는 좀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 접속만으로는 악성코드 감염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단순 홈페이지 변조일 가능성이 높다며, 자세한 해킹 경로와 원인을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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