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직접 운영으로 체계성 강화... 화이트햇스쿨 4기 선발 가이드 공개

2026-05-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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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화이트햇스쿨 4기 설명회 개최... 공간 제약 넘는 자기 주도적 성장 강조
김지호 팀장 “수료증 하나로 실력 입증되는 독자적 보안 브랜드 구축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정보보안 입문자를 중급 인재로 도약시키는 화이트햇스쿨 4기 모집설명회에 200여명의 청년들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420명의 정예 요원을 선발하는 이번 4기 과정은 전액 무료 교육과 매월 지원금을 제공하며, 최우수 인재 20명에게는 본인이 직접 국가와 행사를 선택해 떠날 수 있는 자율형 해외 연수 특전이 최초로 신설됐다.


▲화이트햇스쿨 4기 모집 개요 [출처: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화이트햇스쿨 4기 모집설명회’가 9일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부터 KISA가 직접 수행하며 교육의 체계성을 한층 끌어올린 이번 4기는 단순한 정보보안 입문을 넘어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중급 인재 양성에 방점을 찍었다.

오는 6월 8일부터 6개월간 진행되는 화이트햇스쿨 4기는 만 26세 이하 비재직자 청년을 대상으로 총 420명을 선발한다. 서류전형(630명)과 인공지능(AI) 면접 및 필기전형(500명)을 거쳐 최종 다대다 온라인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교육 과정은 필수 이론을 배우는 1단계, 현직 멘토 41명과 함께하는 실무 프로젝트 2단계, 심화 및 신기술 특강 중심의 3단계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I) 과정을 포함해 총 37개로 고도화된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전액 무료 교육은 물론 교육 지원금과 전용 해킹방어대회(CTF)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 인재(Top 20)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인증서와 상금, 그리고 올해 신설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김지호 KISA 최정예보안리더양성팀장이 모집 설명회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보안뉴스]

김지호 KISA 최정예보안리더양성팀장은 화이트햇스쿨만의 독자적인 정체성과 비전을 강조하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이 최고를 뽑기 위한 치열한 경쟁 시스템이라면, 화이트햇스쿨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올해 신설된 Top 20 해외연수는 특정 국가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나 중동 등 글로벌 보안 이슈나 행사가 있는 곳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수료 이후 청사진도 제시했는데, 김 팀장은 “BoB의 강력한 무기인 10년 역사의 선후배 네트워크처럼 화이트햇스쿨 역시 기수를 뛰어넘는 소통 문화를 적극 조성할 것”이라며 “향후 수료생들이 취업 시장에 나갈 때 다른 화려한 스펙 없이 오직 ‘화이트햇스쿨 출신’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실력이 완벽하게 검증되는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예비 4기 지원자들을 위한 주요 Q&A
Q. 비전공자나 입문자도 교육을 따라갈 수 있나?
C언어 프로그래밍, 암호학 기초 등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의 기술적 실력보다 끝까지 해내려는 열정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Q. 서류 전형과 면접(AI 및 심층 면접) 통과 비결이 있다면?
서류에서는 현재 실력을 부풀리기보다 화이트햇스쿨을 통한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2차 AI 면접은 일반 기업의 역량 검사와 유사하며, 논리적 말하기 연습이 필요하다. 최종 3차 면접은 서류 기반의 진정성 확인과 함께 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협업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Q. 2차 필기 전형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컴퓨터 사이언스(CS) 전반과 정보보안 기초 지식이 주로 출제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정보보안기사’나 ‘정보처리기사’ 필기 문제집 수준으로 학습하면 큰 도움이 된다.

Q. 지방 거주자인데 팀 프로젝트 참여가 어렵지 않을까?
기본 교육은 온라인 베이스이며, 팀 프로젝트는 팀원들 간의 합의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지방 거주자들도 화상 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가 많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 대학 학업과 병행이 가능한가?
병행 자체는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주말 오프라인 수업 참석과 평일 과제, 팀 프로젝트를 소화하기 위해 개인 시간과 주말을 포기할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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