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광양시는 다가오는 7월부터 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광양시]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 관제 범위에 사람, 차량 등의 움직임이 나타났을 경우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먼저 표출해 주는 서비스다.
시는 CCTV 1,078대를 17명(4조 3교대)의 관제요원이 1인당 270여대의 영상물을 순차적으로 육안으로 관제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니터링 공백과 집중력 감소로 인한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2020년 12월 전남도 재난관리기금으로 1차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야간에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과 초등학교 CCTV 340대를 우선 적용했다.
또한 2021년 사업비 3억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에 CCTV 300대에 선별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새로이 성별·색상·차종 등 조건별로 빠른 검색이 가능한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해 관할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삼식 안전총괄과장은 “첨단 정보기술을 CCTV에 접목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제요원, 경찰 등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지역 치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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