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충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시민의 생활안전을 지키는 CCTV관제센터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충주시]
선별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에 찍히는 사람, 차량 등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를 감지해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우선 표출하는 서비스다.
한적한 공원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 스쿨존 담장을 넘는 수상한 사람,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화재 등 긴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선별해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즉시 출동하도록 조치함으로써 골든타임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때 사용하는 ‘딥러닝’ 기술은 다양한 CCTV 영상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는 기법으로, 다양한 영상을 경험치로 누적시켜 객체 인식률을 100% 가깝게 높일 수 있다.
시는 현재 1,988대의 CCTV 카메라를 관제요원 20명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선별관제 도입으로 관제요원의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 사각지대를 줄여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첨단 정보기술을 CCTV에 접목하는 이번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 안전을 지키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 증진에 이바지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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