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강남구가 여성범죄율 제로(ZERO)를 위해 이달 말까지 강남경찰서와 함께 여성 1인가구 비중이 높은 논현1·2동에 전국 최초 홀로그램 사인(간판)을 탑재한 최첨단 CCTV 10대를 설치한다.
[사진=강남구]
논현1동(3,777가구)과 논현2동(2,533가구)의 여성 1인가구 비율은 22개 동 전체의 14.8%에 달한다. CCTV는 2개 동에 각 5대씩 설치된다. 홀로그램 사인은 저전력 고효율로 녹색 기술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한 제품이다. 지름 44㎝ 원형 사인의 한쪽 면(홀로그램)은 경찰서 마크가 표출돼 순찰이 빈번한 구역임을 알린다. LED 경관조명이 달린 반대쪽에는 도로명이 표기돼 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CCTV는 적외선을 통해 야간에도 반경 30m 내 사람을 감지한다. 풀HD급 고화질 영상을 구현해 검거율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논현1·2동은 기존 여성안심 귀갓길에 LED 경관조명과 여성안심계단을 추가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도 ‘1인가구 밀집지역 전용 CCTV’를 설치하는 등 주민의 안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