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학·리버스 엔지니어링·웹 보안·AI 등 최첨단 사이버보안 과제 출제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카스퍼스키는 세계 보안인의 역량을 겨루는 ‘카스퍼스키{CTF}’ 대회 등록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료: 카스퍼스키]
이 대회는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 및 전략을 겨루는 무대로, 5개 리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리전 우승팀은 10월 25-28일 태국에서 열리는 카스퍼스키 보안 분석 전문가 서밋(SAS) 부대 행사인 SAS CTF 2025 결승전 진출권을 획득한다.
카스퍼스키는 사이버 위협이 진화하는 시대에, 세계 사이버 보안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앞서 5월 사이버보안 연구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SAS CTF 예선을 진행해 결승에 진출할 8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더 폭넓은 연구자층을 대상으로 한다. 학술 및 기업 분야 팀을 모아, 새로운 인재와 전문가 모두가 대규모로 실력을 시험해볼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대회 등록은 카스퍼스키{C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북미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러시아 및 CIS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등 다섯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는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기관 또는 조직 소속임을 증명해야 하며, 기업이나 학술 도메인 이메일 주소를 통해 확인이 진행된다.
참가 등록을 마친 팀은 8월 30-31일 24시간에 걸쳐 온라인 CTF 토너먼트를 진행해 각 리전 우승 팀을 가린다. 암호학,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 보안, AI까지 최첨단 사이버 보안 과제들이 출제될 예정이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사이버 보안 위협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은 바로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라며 “카스퍼스키{CTF}는 글로벌 대회로, 다양한 지역의 학술팀과 기업팀이 참여하는 만큼 단순한 경쟁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결승전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교육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티저 문제 풀이와 함께, SAS CTF 결승전 전략 및 고득점 팁을 다룰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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