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속도와 정확도로 사용자 편의성 대폭 개선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바이오 인식 및 출입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ies, Inc)를 통해 디스플레이 내장형(언더디스플레이, Under Display) 지문인식 알고리즘인 BioSign 4.0을 갤럭시 S21 시리즈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슈프리마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 지문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한다[사진=슈프리마]
슈프리마는 2017년 갤럭시 J5를 시작으로 삼성 갤럭시 S10, S20, 노트10, 노트20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연속 탑재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갤럭시 S21에 탑재된 BioSign 4.0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지문인식 속도와 보안성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BioSign 4.0은 전작인 BioSign 3.0에 비해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기술 혁신을 달성했으며, 50% 이상 빨라진 속도와 2배 이상 향상된 정확도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갤럭시 S21에 적용된 퀄컴 2세대 3D 소닉 센서의 넓어진 센싱 영역으로부터 얻어지는 풍부한 지문 정보를 효율적으로 인식하는 최적화된 딥러닝 기반의 지문 분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퀄컴 테크날러지는 올해 1월 CES 2021에서 고성능 초음파센서인 ‘퀄컴 2세대 3D 소닉 센서(Qualcomm® 3D Sonic Sensor Gen 2)’를 최초 공개했다. 퀄컴 3D 소닉 센서 2세대는 전작에 비해 지문 센싱 면적이 77% 넓어져 인식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초음파 센서는 그 두께가 매우 얇고 디스플레이 패널과 광학적으로 분리돼 있어 보다 날렵한 스마트폰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송봉섭 슈프리마 사장은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기술이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채택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BioSign 4.0 은 기존 기술 대비 압도적인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문인식 및 얼굴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바이오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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