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신동훈 기자]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비접촉’ 생체인식 방식의 출입통제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비접촉 생체인식으로 불리우는 대표적인 방식은 홍채인식과 얼굴인식이 있다. 그런데 지난 11일부터 서울, 세종, 과천, 대구 등 전국 4곳 정부청사 입구에 있는 스피드게이트의 얼굴인식 시스템이 중단됐다.
[사진=씨엠아이텍]
이는 얼굴인식을 위해 잠시라도 마스크를 벗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방법이다. 문제는 출입통제 인증방식인 얼굴인식을 중단했더니 출입 이력관리가 되지 않아 세종지역 확진자 중 교육부와 해수부 직원 등에 대한 최초 감염경로가 파악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홍채인식 시스템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씨엠아이텍은 기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올’과 ‘나이스(NEIS)’ 관리 프로그램과의 연동작업을 마쳐 비접촉 생체인식인 홍채인식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씨엠아이텍의 통합 보안솔루션 ‘CMID매니저’는 EF-45 홍채인식기와 연동해 근무자 개인별 근무규칙을 설정하는 ‘사용자 근무 규칙 설정 기능’을 제공하며 관리자도 이 기능을 통해 개인별 근무규칙을 확인하고 주 52시간 근무제에 어긋나는지를 상시 확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추출한 근태 리포트를 사용해 임금 지불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으며 연차일수 설정 등 유동적인 규칙 설정도 가능하다.
씨엠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사회 전반에서 비접촉 보안시스템에 대한 수요증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오랜 기간 비접촉 생체인식 분야의 연구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서 이런 시장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훈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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