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격리병동 및 음압시설의 출입통제 솔루션으로 각광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생체인식기술 연구·제조 기업 씨엠아이텍(대표 채장진)은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진행한 기술신용평가에서 ‘TI-3’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CB : Tech Credit Bureau)’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기술사업역량 및 기술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평가해 최우량 등급인 T1부터 T10까지 기술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현재 민간 기술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NICE평가정보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씨엠아이텍 홍채인식기 EF-45가 설치된 병원 내 출입문[사진=씨엠아이텍]
씨엠아이텍이 획득한 TI-3 등급은 총 10개의 등급 중 상위 3번째 등급으로 기술신용평가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양호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잠재력이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으로, 코스닥 상장 조건을 갖춘 기업임을 뜻한다.
씨엠아이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홍채인식 및 얼굴인식 제품을 비롯해 이를 아우르는 멀티모달(Multi-modal)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전세계 80여 개국, 다양한 적용분야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전파가 확산되면서 많은 병원에서 출입통제 및 보안강화를 위해 제품 설치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씨엠아이텍은 이미 대학병원과 상급병원에 홍채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는 전국 병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씨엠아이텍의 홍채인식기 EF-45는 비접촉 방식의 생체인식 방식으로 감염의 위험이 높은 병원에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진들의 마스크, 고글, 장갑 등의 착용에도 전혀 문제가 없어 타 생체인식 대비 병원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됐다. 출입기록을 위해 단말기 내의 출입 입력 값을 수술, 진료, 분만, 복귀 등으로 설정해 의료인들의 출입 목적에 대한 기록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정확도 99.9% 이상의 홍채인식을 통해 허가된 의료인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격리병동 및 음압시설에 설치하여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채장진 씨엠아이텍 대표는 “이번 기술신용평가 TI-3 등급은 20년 이상 연구하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생체인식 기술이 필요한 곳에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하면서도 높은 보안성을 갖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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