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고양시 화전역 일대에 4차 산업 혁신 성장 과제인 드론과 스마트시티를 도시재생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 주체인 고양시는 4월말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와 고양시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학생의 생활안전을 향상시키는 한편, ‘드론 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드론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화전역과 항공대 일원(14만 4,399㎡)을 중심으로 사업비 166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비는 드론센터 건립과 창업지원센터 등 창업지원사업(87억원), 공동체사업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7억원), 보행자우선도로 개선 공사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31억원), 특화프리마켓 등 상업기능 활성화와 화전역 문화광장 조성 등 문화기능 활성화와 친환경 스마트 마을사업(23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토부는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 재생 사업에 사업비 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드론으로 더욱 안전해지는 도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해 밤길·등하굣길에 여성·여대생·어린이·노인 등의 안전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①우리 동네 지킴이(방범 순찰) ②밤길 지킴이(안심귀가 동행) ③등하굣길 지킴이 ④화재 지킴이 ⑤긴급 호출 출동 등의 안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소방서 등과 스마트시티 시스템으로 연계해 범죄·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최첨단 생활안전 환경을 구축한다.
이밖에도 혁신 공간인 ‘드론앵커센터’를 건립해 인근 항공대학교와 연계하고 드론 비행 관리, 관련 창업·기업지원·연구·교육 기능 등을 부여해 드론 클러스터 육성 등 관련 산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반인을 위한 드론 체험·홍보 및 판매시설 등의 설치로 방문객을 증가시켜 지역주민의 경제 활동 기반을 강화한다. 뉴딜사업 지역의 건축물은 3차원으로 지도화해 다양한 드론 관련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위해 특별헙업팀 운영
성공적인 스마트 드론 뉴딜사업을 위해서는 스마트시티·드론·도시재생 등 그간 연계성이 적었던 분야 간의 융합과 참여주체 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 국토부(도심재생과, 첨단항공과)·고양시·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한국항공대학교·항공안전기술원·고양시정보산업진흥원·고양경찰서·고양소방서 등이 특별협업팀을 구성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협업체계 [자료=국토교통부]
세부적인 사업 계획은 주민 의견 수렴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통해 확정해 시행하게 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에 드론·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을 입혀 도시재생지역이 최첨단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 성장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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