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사건 은폐·축소 의혹도 분명히 밝혀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 연합]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소를 잃는 것도 문제지만, 잃고 외양간조차 고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기업은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보안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잇따른 납치·유괴 시도 보도를 거론하며 “국민이 큰 우려를 가진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일상과 직결된 주거·교통·양육·교육·문화·통신·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부문에 대한 과감한 생활비 절감 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임기 시작 때보다 임기를 마칠 때 국민 여러분께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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