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에 맞는 적절한 결정으로 평가 받고 있는 중
[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Cisco)가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비즈니스 시스템 모니터링 전문 업체 앱다이나믹스(AppDynamics)를 어제 현금으로 3조 7천억 원에 인수했다.
.jpg)
앱다이나믹스는 여느 스타트업 기업들이 그렇듯 적지 않은 부채를 갖고 있었고 실제로 작년 10월에 조사 했을 때 그들의 부채 내역은 4천 7백 7십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1천 5백 8십억 원 정도의 이익을 내며 크게 성장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 실제로 이익률도 2015년에 비해 2016년에는 54%나 상승했다.
시스코가 앱다이나믹스를 인수함으로써 시스코가 보유한 글로벌 채널의 지원을 받아 앱다이나믹스의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시스코 거래처에 함께 판매가 될 예정이라 현재보다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스코의 이런 결정 덕분에 앱다이나믹스의 제품을 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부사장인 홀거 뮬러(Holger Mueller)는 이번 시스코의 대범한 스타트업 인수 확정에 대해 시기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선택을 했다고 언급했다. “점점 많은 기업들이 자체 소프트웨어 제작 기술을 보유하려고 애쓰는 것으로 보이며 이와 비례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작동 관리도 중요해 지고있습니다.”
또한, 시스코는 작년 2016년 2월에도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 재스퍼(Jasper)를 1조 4천억 원에 인수 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의 보안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추세다.
[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