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가상자산이나 토큰증권 등 디지털 자산 관련 금융 정책을 지원하고 가상자산거래소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의해킹 등 시스템 취약점 분석평가, 24시간 365일 보안 모니터링, 침해사고 대응 훈련, 보안 전문 교육 등 종합적 보안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정예 화이트해커 김현민 팀장을 임명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실무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보안 전문가를 발탁해 배치했다.
김 팀장은 ‘윈도우 시스템 해킹 가이드’를 출간했고, 여러 사이버 보안 관련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의 화이트 해커이다. 2022년 NATO 락쉴즈 훈련 한국 대표팀에 참여했다.
앞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등 제도 변화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디지털 자산이나 블록체인 관련 내부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국내외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의 성장세에 맞춰 이용자 보호와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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