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X파일2" 네티즌 관심폭주 유포시 명예훼손

2006-09-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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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1에 비해 내용 조잡하고 신빙성 떨어져...하지만 관심폭주
게시판 및 블로그-카페 등에 무차별 확산중
경찰청, “명예훼손에 해당...유포자제 해 줄 것” 당부
이상배 의원, “인터넷 실명제도입” 주장...“사이버폭력 뿌리뽑겠다!”

 

<연예인X파일2가 인터넷상에 떠돌면서 이를 구하기 위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야단법석이 났다. 심각한 개인 명예훼손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보안뉴스
지난해 한차례 연예가를 뒤흔들었던 ‘연예인X파일’은 제일기획에서 10여명의 연예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문건으로 99명의 기성연예인과 26명의 신인연예인의 적나라한 사생활들이 공개된바 있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이 사건을 통해 시민단체들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를 높였고 피해 연예인들은 제일기획을 상대로 장기간의 소송을 걸기도 했지만 서로간의 의견조율로 일단락됐다.

또 얼마전 중국에서는 커져만 가는 한류에 대한 안티들이 생겨나면서 예전에 있었던 ‘연예인X파일’을 중국어로 번역해 출간하는가 하면 이것을 방송에 소개해 중국내 한류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행동들을 서슴지 않고 있다.

한편 얼마전 각종 카페와 블로그에는 ‘연예인X파일2’라는 괴문서가 급속하게 떠돌고 있어 연예가가 또 한번 긴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1편(?)에 비해 X파일 양이나  신빙성 그리고 출처도 애매모호해 관련 연예인들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큰 반응은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 지식IN에서도 상당수 네티즌들이 상당량의 내공을 걸고 ‘연예인X파일2’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신빙성이 없어 ‘묻지마 통신’에서 나온 루머라고 이야기 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들이다.

‘연예인X파일2’에는 인기 절정의 모 여자 영화배우의 남자 관계에 대해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연예인 부부들의 은밀한 사생활 내용까지 담고 있다. 또한 한 여자 연예인을 알콜중독자로 묘사하고 있고 연예인 부부의 이혼 이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유포됐던 1편에 비해 양적인 면과 출처 근거, 내용의 신빙성 모두 일명 ‘카더라’통신에서 오고가던 것을 정리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의 힘은 강력하다.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인터넷 상에 유포한다는 것은 피해 연예인에게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가하는 행위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러한 악의적인 내용의 루머를 정리된 형태로 유포하는 것은 엄연한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되며 사생활 침해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얼마전 노현정 아나운서에 대한 악의적인 사진과 글 유포건을 비롯해 거슬러 올라가서는 임수경씨 댓글 사건 등 각종 인터넷으로 인한 심각한 개인 프라이버시침해사고들이 발생하면서 이러한 문화를 바로잡아야 겠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은 지난 8월 31일 포털과 언론사, 정당과 공공기관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 때 실명확인을 하도록 하는 ‘인터넷 실명제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이 법안의 정식 명칭은 ‘정보통신망에서의 실명확인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이 의원측도 “인터넷 실명제를 통해 각종 유언비어나 개똥녀, 임수경씨 악성댓글 사건 등 개인의 명예를 인터넷 상에서 훼손하는 사이버폭력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대해서 <보안뉴스>는 이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하게 전할 예정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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