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동형암호 원천기술 기업 크립토랩(대표 천정희)은 자사 동형암호 기반 실시간 벡터 검색 엔진 ‘인벡터’(enVector)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인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인벡터’는 크립토랩이 지난 8년간 축적해 온 완전동형암호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보안 제품이다.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성능저하나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벡터 검색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동형암호 솔루션 ‘인벡터’ [출처: 크립토랩]
‘벡터’란 텍스트·이미지·음성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숫자들의 배열로 변환해 데이터의 본질적인 의미를 담은 좌표로 표현한 것이다.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등의 워크플로우에서는 이 좌표값을 활용해 단순 키워드 매칭을 넘어 의미가 유사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벡터 검색’이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기존의 벡터 검색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내부 문서나 고객 정보 같은 민감데이터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벡터는 암호화한 데이터를 벡터 간의 유사도를 계산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가 노출되지 않고도 고도화된 의미 기반 검색이 가능해 민감데이터가 원천 차단되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이다.
인벡터는 글로벌 기업의 수준 높은 검증과 심사를 거쳐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하게 됐다.
이번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고객들은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벡터를 쉽게 설치 및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AI 검색 워크플로우와도 즉시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전 산업계에 AI활용이 확대될수록 모든 기업과 기관들은 민감한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라며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형암호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보안 우려 없는 안전한 AI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활용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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