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환경에서 하위 하드웨어와 상위 운영체제를 중전하는 시스템 밑바닥의 ‘보이지 않는 층’인 하이퍼바이저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급부상했다. 하이퍼바이저가 장악당할 경우 해커가 인프라 전체의 마스터키를 쥐게 되므로, 개별 가상 머신(VM)에 구축된 기존 방화벽과 보안 정책을 완전히 우회하여 전사 서버를 무제한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외부 유입을 막는 전통적인 경계선 방어벽은 하드웨어 가상화 결함 앞에서 무력화되는 만큼, 제조 공정과 운영 환경 전반에서 ‘가상화 인프라 자체’의 무결성을 실시간 검증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수립이 시급하다.
[지진솔 기자(digital@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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