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점 분석 엔진 ‘디퓨토’ 등 생성형 AI 악용 막아낼 선제적 연구 사례 공유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민간 보안 전문가들이 스틸리언 본사에 모여 진화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할 초국경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인도네시아 모빌리티 기업과 국영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동남아시아 점유율을 높여온 스틸리언은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해외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손주환 스틸리언 연구소장과 덴디 주커게이츠 오랑 사이버 인도네시아 설립자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출처: 스틸리언]
스틸리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간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연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사이버보안 커뮤니티인 오랑 사이버 인도네시아(Orang Siber Indonesia; OSI) 설립자 덴디 주커게이츠(Dendi Zuckergates)를 비롯한 핵심 현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차세대 보안 기술 트렌드를 교류했다.
간담회에서는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이 불러온 사이버 위협 생태계의 패러다임 변화와 이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스틸리언은 자사의 AI 기반 취약점 분석 솔루션 ‘에일리언레이’(AlienRay)와 분석 엔진 ‘디퓨토’(Diffuto)를 활용한 최신 연구 사례를 공개하며 공격 탐지와 보안 전략을 아우른 기술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스틸리언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블루버드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를 공급하고 현지 국영 자산관리공사를 대상으로 전문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지속적인 K-보안 수출 성과를 올렸다.
손주환 스틸리언 연구소장은 “AI는 공격과 방어 모두에 활용되며 사이버 보안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이 AI 기반 보안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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