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자 위한 무기 빼앗겼다”... 미 보안 리더들, 앤트로픽 페이블5 규제 철회 촉구

2026-06-16 11:02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130여명 보안 전문가 연명 서한 전달
AI 접근 차단은 공격자보다 방어자에 더 타격... 중국 AI 경쟁 뒤쳐져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앤트로픽 최신 AI 모델 ‘페이블5’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접근 제한 조치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방어자들의 손발을 묶는 위험한 조치”라는 주장이다.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CSO)를 지낸 알렉스 스타모스 코리더(Corridor) 최고제품책임자(CPO) 등 130여 명의 보안 리더들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앤트로픽 미토스5와 페이블5 모델에 대한 규제를 철회해 달라는 공개 연명 서한을 전달했다.


▲미국 정부 페이블5 규제에 대한 보안 전문가들의 공개 서한 [출처: 공개서한 홈페이지]

이 서한에는 케이티 무수리스 루타시큐리티 CEO, 레이첼 토박 소셜프루프시큐리티, 조 레비 소포스 CEO 등 보안 기업 경영진은 물론, 엔비디아와 어도비, 줌 등 테크 기업 보안 관련 임원과 저명 연구자 등이 대거 참여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서한에서 이 조치가 해커보다 해킹을 방어하는 보안 종사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가 통제 조치를 내린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 보안 팀의 연구는 페이블5가 취약점에 대한 ‘개념 증명’( PoC) 코드 생성 능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문제가 된 기능은 안전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든 AI 모델에 필요한 기능이며, 사이버 공격을 위한 기능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페이블5는 취약점 개념증명(PoC)을 찾아낼 수 있지만, 이를 실제 공격으로 전환하는 능력은 제한적으로만 공개된 미토스5만 가진 기능이라는 것이다. 스타모스는 액시오스와 한 인터뷰에서 “일부 우려와 달리 페이블5에 리눅스 커널 전체를 주입하며 모든 보안 버그를 찾아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완전한 자율형 공격 체인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은 미토스5 등 고도로 정제된 일부 모델에 한정됨에도, 정부가 과도한 규제로 방어를 위한 핵심 도구까지 차단했다는 지적이다.

페이블5에 나타난 문제는 GPT-5.5나 오푸스 등 다른 AI 모델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도 지적했다.

서한은 “정부 조치는 최신 모델을 방어자에게서 빼앗고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미국의 AI 주도권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주장했다. 중국 AI 모델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코드 취약점의 발견과 수정에 필수적인 최신 AI 모델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정책에 대한 비판이다.

이 서한은 현재 계속 서명을 받고 있으며, 서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세희 기자(hah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관 뉴스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아마노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이노뎁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인피닉

    • 웹게이트

    • 판빌코리아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에스엠시스템즈

    • 이화트론

    • 에스비젼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홍석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티비티

    • 지오멕스소프트

    • 프로브디지털

    • 경인씨엔에스

    • 동양유니텍

    • 성현시스템

    • 렉스젠

    • 케비스전자

    • 다후아코리아

    • 위트콘

    •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

    • 한국표준보안

    • 씨엠아이텍

    • 지엠케이정보통신

    • 파인트리커뮤니케이션

    • 구네보코리아

    • 진명아이앤씨

    • 포엠아이텍

    • 트루엔

    • 세연테크

    • 티에스아이솔루션

    • 넥스트림

    • 엑시스커뮤니케이션

    • 디알에스

    • 시큐와우

    • 펜타시큐리티

    • 지란지교데이터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에버스핀

    • 에이씨엔에스

    • 펜타시스템

    • 엘세븐시큐리티

    • 이레산업

    • 에프에스네트워크

    • 제네텍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로드맵

    • 세이프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뷰런테크놀로

    • 인더스비젼

    • 혜성테크원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크랜베리

    • 새눈

    • 누리콘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모스타

    • 태양테크

    • 엘림광통신

    • 아이에스앤로드테크

    • 동곡기정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글로넥스

    • 신화시스템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