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대피구역 설정, 대피경로 확보 등 재난 대응 및 인명피해 저감 기대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AI를 활용해 전국 마을 산사태 영향 범위를 신속하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영향 범위 분석 체계 [출처: 산림청]
산사태 영향 범위 예측기술은 산사태 발생 후 흙과 돌, 나무 등이 계곡을 따라 하류로 빠르게 이동하는 토석류의 영향 범위를 사전에 분석하는 기술이다. 토석류는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정확한 예측이 중요하다.
토석류 영향 범위를 정확히 예측하려면 토양 특성 등을 현장 조사해 예측모델에 반영해야 하므로 전국 단위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형·산림 등 공간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현장 조사를 대체하고, 이를 토석류 예측모델에 적용해 영향 범위를 예측했다.
특히 산림에 인접한 농지 등 피해를 가중할 수 있는 요인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영향 범위 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피해 요인을 분석해 토석류 발생 시 예상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토석류 영향 구역은 주의지역과 위험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토석류 영향 범위 예측은 산사태 발생 시 주민들이 어디까지 대피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대피소와 대피경로 등 안전 지역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우충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연구관은 “AI를 활용해 전국 마을의 산사태 영향 범위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주민 대피와 재난 대응에 적극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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