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내 사생활을 훔쳐보는 눈과 귀로 변할 수도 있다. 거실의 스마트 TV부터 로봇청소기, 홈캠 등 집안의 모든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초연결 시대, 무심코 지나친 기본 설정과 방치된 비밀번호는 해커들에게 안방 문을 활짝 열어주는 것과 같다. 생활 밀착형 보안 가이드를 통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가정을 지키는 해법들을 알아보자.

▲주요 공유기·통신사 초기 접속 정보 [생성형 AI 활용 이미지]
가정 내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무선랜(Wifi)은 가정 보안의 최전선이다. 기본 설정된 비밀번호나 유추하기 쉬운 번호를 방치하면 해커가 네트워크에 침입해 개인정보를 탈취할 위험이 커진다. 우리 집 보안의 첫 번째 관문인 네트워크 비밀번호 점검에서 시작한다.
Wifi 공유기는 더 이상 인터넷 연결만 제공하는 장치가 아니다. PC를 시작으로 스마트폰과 홈캠, 로봇청소기 등 수많은 기기가 연결된 디지털 현관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Wifi 설정법은 현관문에 달린 디지털 도어락 사용법처럼 알아둬야 한다.
관리자 페이지 주소 확인: 공유기 설정은 PC에서 가능하다. 기본 화면에서 ‘Win+R’ 키를 눌러 실행 창을 열고 입력창에 ‘cmd’를 입력하면 검은 창이 나온다.
이후 ‘ipconfig’를 입력하면 공유기 접속 주소인 ‘기본 게이트웨이’ 4개의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192.168.0.1이나 192.168.35.1 등의 숫자로 구성된다. 별도로 공유기를 구매한 경우, 제조사에 따라 전용 소프트웨어 혹은 웹 버전의 설정 페이지를 지원하기도 한다.

▲윈도우 ‘실행’(Win+R cmd) 창에서 공유기 설정 주소 확인 방법 [출처: 보안뉴스]
관리자 페이지 접속: 해당 숫자를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면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관리자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admin이라는 초기 아이디와 제조사별 비밀번호를 통해 관리자 페이지에서 ID 생성과 비밀번호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네트워크 관리자 및 접속 설정: 공유기 관리자 설정을 마치면 PC와 스마트폰 등을 연결할 네트워크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Wifi의 이름과 비밀번호다. 여기서 네트워크 이름을 정할 때, 통신사나 집 주소, 사용자 이름 등은 피하고, 단말기나 개인을 유추할 수 없는 무작위 단어를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네트워크 이름과 비밀번호는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변경할 수 있지만, 변경 시 자동 연결된 기기들의 연결이 해제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두고 변경하는 것이 좋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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