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청년 10명 중 8명이 수입이 있어도 재무 불안을 느끼는 시대, 금융감독 현장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해법을 내놨다. 이창운 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이 24일 출간됐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돈을 더 벌거나 무조건 아끼지 말고, 이미 쓰고 있는 돈의 구조를 바꿔라." 매달 나가는 통신비, 넷플릭스 구독료, 스타벅스 커피값은 누군가의 배당금이 되고 있다. 저자들은 이 흐름의 방향을 바꿔 소비자가 아닌 투자자의 위치로 이동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창운 알파경제 고문은 금감원에서 기업공시, 자본시장 조사, 연금감독을 총괄하며 ┖돈이 쌓이는 구조┖를 시스템 차원에서 다뤄온 인물이다. 공동 저자 이상화 전 KB국민은행 금융투자상품본부장은 증권·은행 현장 30년 경력의 실전 전략가로,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재임 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책에서 “금융 감각은 ETF나 리츠 같은 개별 상품 지식이 아니라, 익숙한 브랜드 소비를 자산 언어로 해석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책은 ‘내가 쓰는 브랜드에 투자하라’, ‘월세 인생에서 월배당 인생으로’ 같은 구체적 전략을 담았다.
저자팀은 책의 메시지를 현실화하기 위해 알파경제와 함께 ‘청년 자산 알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년층의 소비 중심 금융 구조를 진단하고,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루틴을 제시해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는 ‘알파’(Alpha)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알파경제는 이번 책을 기반으로 총 10~12회의 연재 기획을 마련해 청년층의 금융 리터러시를 키우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김상진 알파경제 대표는 “단기 재테크 정보를 넘어 구조적·습관적 자산 관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2030 세대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경제미디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