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분과별 표준화 현황 공유...스마트시티 표준화 로드맵 수립
스마트시티 국가 표준 체계 정립 본격화 전망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부처별로 분산된 전략을 통합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제1회 스마트시티 표준화 전략 포럼’이 발족·개최했다 [자료: 보안뉴스]
한국표준협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6일 서울 강남 파르나스에서 ‘제1회 스마트시티 표준화 전략 포럼’을 발족·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신설된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기구 ‘ISO/IEC JTC 4’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표준화 필요성이 커진 데 따라 마련됐다.
정용규 포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시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표준화 논의의 장이 절실했다”며 “이번 포럼이 민관 협력 구심점으로서 산업계 요구를 수렴하고 국제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희 국가기술표준원 과장은 “AI 기술 발전으로 도시 기능의 고도화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영역과 기술이 연결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전략의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주상 국가기술표준원 코디네이터, 김영혁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 부회장, 오정석 서울시 정보통신과 스마트CCTV 사무관, 이재용 현대자동차 상무, 박정혁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문영준 ISO/TMB 이사 등 민관 전문가 10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박주상 코디네이터는 △스마트시티 표준 수요 발굴을 주제로 표준화 추진 방향을 제시했으며, 김영혁 부회장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효율적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오정석 사무관은 △서울시 지능형 CCTV 사례를 통해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각 부처 및 분과별 표준화 현황과 협력 과제가 공유되며, 향후 스마트시티 표준화의 실질적 로드맵이 논의됐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국가 표준 기획 및 검토 △정책 연계 방안 △국제 협력 추진 전략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가 표준 체계 정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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