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대응기술 협의체 발족
#. A씨는 온라인에서 운동화를 구매했는데, 배송을 받고 나니 포장 상태가 미묘하게 달라 불안감이 생겼다. 이에 제품을 촬영하여 전용 앱에 올리자, 정품 판정 메시지가 표시됐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위조기술과 위조상품 유통 확대 등에 따라, 지식재산처는 2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위조상품 감정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식재산처는 2일 오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위조상품 감정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자료: 지식재산처]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위조상품 유통 차단을 위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위조상품 대응기술 협의체’ 발족 및 위조상품 감정기술 활용 현황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조상품 대응 기술 보유기업과 상표권자, 국내·외 유관기관 등이 참석, 위조상품 차단을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과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전시·시연회에서는 위조상품 감정기술, 위조방지 기술, 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시스템 등 국내외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위조상품 대응기술이 소개·시연됐다.
세미나에 앞서,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위조상품 대응기술 협의체’도 공식 발족됐다. 협의체는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조폐공사 등의 유관기관, 그리고 24개의 기술보유기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기술 보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한 전문성 강화 △보안성 강화를 위한 기술연계방안 연구 등을 추진한다.
지식재산처는 해외에서의 K-브랜드 보호방안을 발표했다.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와 번개장터는 위조상품 감정 기술 활용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IP전략연구소 (kdong@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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