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현 로그프레소 사업본부장, 이진원 F5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 함경호 안랩 차장 금상 수상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지난 8월 26~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25’ 현장에서 최고의 강연을 선보인 강연자를 선정한 ‘ISEC 2025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Best Speaker Award)’가 1일 더비엔 리더스홀에서 열렸다.

▲ISEC 2025 Best Speaker Award 수상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최근 정부가 ‘AI 3대 강국’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역량 확보는 AI 시대의 필수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디지털 전환의 몰결 속에서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전략 수립부터 사회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ISEC 2025가 ‘AI·SECURITY’란 주제로 열렸다.
ISEC은 매년 강연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수준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관객 현장 투표와 전문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로 선정하는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올해 수상자들에겐 100만원의 상금 또는 ISEC 2026 무료 참가 혜택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강연 영상도 보안뉴스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이기주 ISEC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ISEC 2025 리뷰영상 시청과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 위원장의 심사결과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ISEC 2025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에선 구동현 로그프레소 사업본부장, 이진원 F5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 함경호 안랩 차장까지 총 3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 위원장은 “ISEC 2025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시큐리티 컨퍼런스로 성장했는데, 올해가 최고 중의 최고(Best of Best)라 생각한다”며 “참가 기업들의 강연 수준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올해 주제로 삼은 ‘AI·SECURITY’에 걸맞은 보안 이슈를 짚어주고, 사례 소개까지 이어져 참관객들과 평가단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왼쪽부터)이기주 ISEC 조직위원장과 구동언 로그프레소 사업본부장이 수상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보안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 Cloud SIEM과 SaaS 보안 체계의 시작’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금상을 받은 구동언 로그프레소 상무는 “최근 보안이 미치는 영향이 계속 넓어지고 있어 보안 담당자들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이슈들에 대해 보안 측면에서 더 좋은 의사결정을 위한 참고 사례 소개에 집중해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원 F5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기업환경에서의 AI 인터페이스 및 Model Context Protocol 보안’을 주제로 강연해 금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이기주 ISEC 조직위원장과 함경호 안랩 차장이 수상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블라인드 스팟 제거를 위한 보안 협업 모델’이라는 강연으로 금상을 받은 함경호 안랩 차장은 “매년 ISEC에 참가하는데, 올해 30주년을 맞은 안랩에서 제가 강연을 하게 돼 영광이었는데,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를 수상해 한층 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최근 보안 관심도가 한층 올라가며 책임감 또한 막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함 차장은 “제가 이번에 발표했던 주제에 협업이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보안은 협업을 통해서만 강해질 수 있다”며 “이 협업이 개인과 개인부터 기업이나 정부까지 더 넓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런 협업을 통해 일련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ISEC 2026은 2026년 8월 11~12일 양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과 오디토리움에서 더욱 알찬 콘텐츠와 풍성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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