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워크로드 대응하는 통합 CWPP 솔루션 개발 가속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이스트시큐리티와 테이텀시큐리티는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CWPP·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 연구개발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양원 이스트시큐리티 이사와 양혁재 테이텀시큐리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이스트시큐리티]
양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이스트시큐리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 기술력을 결집해 혁신적 통합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물리 서버·가상 머신·컨테이너·서버리스 함수 등 다양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강력한 CWPP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보안 취약점 탐지 △실시간 위협 차단 △권한 관리 △규제 준수 자동화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과 위협 요소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분야에서 축적한 클라우드 자산 취약 구성 탐지 역량과 정책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와 자산 가시성 확보 등의 전문성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CWPP의 취약점 점검,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프로세스 무결성 감시 등 국제 보안 표준과 연동된 기능을 통합해 클라우드 내 모든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스크시큐리티는 자사 핵심 보안 모듈인 ‘알약’ 백신 엔진을 테이텀시큐리티의 CWPP에 공급해 클라우드 워크로드 내 악성 위협 탐지·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한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탐지 기술로 글로벌 보안 솔루션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사용자 권한 관리(CIEM) 분야에서도 △사용자 행위 분석 △권한 연결점 시각화 △최소 권한 정책 추천 등 차별화된 기능을 출시, 클라우드 보안 전반에 걸친 통합 관리와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테이텀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워크로드 단계까지 빈틈없는 보안을 확보한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상복 이스트시큐리티 전략사업 실장은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의 범주를 클라우드 시장까지 넓히고, 상호 보완적인 기술 통합을 통한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고 견고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기반으로 한 악성코드 탐지 및 통합 보안 관리 역량을 앞세워 국내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을 선도해왔다. 앞으로는 클라우드 보안으로 기술력을 확장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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