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20-2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엔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여, 사용자가 최신 사이버 위협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 및 개발했다.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은 정보보안개발 역량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 발굴·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참가 신청 팀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AI기반 정보보호에 대한 미래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는 참가 학생들이 혁신적 보안 솔루션을 기획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해커톤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밤낮 없이 집중해 개발과 토론에 몰입했고, 개발물을 최종 점검한 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커톤에는 8명의 정보보호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참가팀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기술 구현을 지원, 개발물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해커톤 대회에는 총 71개 지원 팀 중 서면 평가를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기술 완성도와 창의성, AI 구현 수준이 뛰어난 5개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상은 LLM 기반 의미 분석을 통한 지능형 파일 유출 방지 시스템을 개발한 K-Ing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팀에게는 개발물 상용화 지원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또 우수상의 DS 팀, 장려상의 선우 없는 선우 팀 및 NLPⅡ LAP 팀, 아이디어상의 두뇌 풀가동 팀이 창의적이고 실용적 솔루션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이번 해커톤은 창의력과 기술력을 갖춘 보안개발 인재가 하나의 팀으로 모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도전의 장”이었다며 “KISIA는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보안개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정보보호산업계로 연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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