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로 도시 안전부터 제조, 교통 등 국민일상 혁신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AI CCTV와 드론, 해양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도시 고도화가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실증 및 확산 과제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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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는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구현한다. 보안성이 높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저지연의 쾌적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CCTV나 드론 등에 탑재해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 구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도시 개선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도시 단위 실증을 위해 3월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3개의 컨소시엄을 선정, 2년 간 도시 단위 실증에 나선다.
‘해양도시 부산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은 수상 로봇과 AI CCTV를 활용해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해 해양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산불 조기경보 및 자율형 AI 안전관제 온디바이스 AI 실증’은 경상남도 산청군과 하동군의 지역주민과 산림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한다.
‘영주 ON: 온디바이스로 여는 안전하고 개선된 도시’는 드론과 AI CCTV를 활용해 도시를 실시관으로 관제하고, 산불과 녹조 등 환경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통합안전관제 시스템을 개발 및 실증해 도시 안전을 고도화하고 환경 보호를 강화해 도시 관리를 효율화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산 AI 반도체로 구현한 온디바이스 AI가 도시 안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온디바이스 AI가 도시 안전을 넘어 제조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일상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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