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자금 3억원,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 50억원 지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아기 유니콘’ 기업 50개를 최근 새로 선정했다. 보안 분야에선 무선통신 모듈 제조기업 밀리웨이브가 선정됐다.

[자료: gettyimagesbank]
아기 유니콘 육성 사업은 투자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혁신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다.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 유니콘’, 1000억원-1조원 사이 ‘예비 유니콘’, 1조원 이상인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나뉜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50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아기 유니콘엔 217개 기업이 신청해 5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의 86%인 43개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딥테크 10대 분야 기술 보유 기업이다. 이들의 평균 기업가치는 321억원이며 평균 56억1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평균 매출은 44억, 고용 인원은 30명이다.
보안 분야에선 밀리웨이브가 선정됐다. 5G 연결망 기반 무선통신 모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등에 통신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재지는 강릉이다.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과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 50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도입해 후속 투자나 매출 등에서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심사 없이 추가 보증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이 선정 이후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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