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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 펨바의 주민들이 새활용컴퓨터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자료: 사회공헌재단]
이 프로그램은 컴기부 운동과 불용 컴퓨터 기부활동이다. 개발도상국·취약계층에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재단은 공공 기관이나 기업에서 폐기할 계획이거나 쓸모가 없는 컴퓨터를 기부받아 안전한 데이터 처리 후 재조립해 개발도상국이나 취약계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원조한다.
이를 통해 컴퓨터의 수명 주기를 연장하고, 매립지로 가는 것을 방지하고 동시에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 자원으로 활용된다. 한국은 매년 약 87만대의 컴퓨터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발자국 감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재단의 컴퓨터 도서관은 탄자니아 펨바와 몽골 울란바토르에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콜롬보시를 시작으로 민간외교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개도국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자원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영배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컴기부 운동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리는 이 운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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