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전문업체 집중분석 ‘나우시스템’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2024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되며 법 적용 대상이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확대됐다. 그리고 시행 1년여가 흐른 2024년 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68개의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장 명단을 보면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10곳 중 9곳이 ‘50인 미만’의 영세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안뉴스는 예방조치 의무 위반 현황 공유와 더불어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을 점검하고, 정부에서는 어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을 공표해야 한다.
구체적인 공표 대상은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사망자 수)이 동규모·동업종 평균 이상인 사업장 △위험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산재를 은폐하거나 최근 3년간 2회 이상 미보고한 사업장 등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정된 사업장이다. 이러한 요건이 충족할 경우, 중복이 가능하고 2023년 이전 사망재해 등이 발생해 재판에 계류 중이었던 사업장이 2024에 형이 확정되면 공표 대상에 포함된다.
공표 대상이 된 사업장과 임원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각종 정부포상이 제한되며,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실시된다.
건설업, 사망만인율 57%로 가장 높아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장 468개소의 세부 공표 기준별 현황을 살펴보면 ▵사망재해 2명 이상 발생 사업장은 총 10개소이며, 그중 사망재해가 많은 사업장은 2020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창성건설(원청)-동일건설산업(하청) 등이다.
▲업종별 사망만인율 비중(위) 및 규모별 사망만인율 비중(아래)[자료=고용노동부]
▵사망만인율이 높은 사업장은 372개소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12개소로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계기구·금속·비금속 제조업’이 49개(13.2%),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다. 업종별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이 89.8%(334개소)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0~99명이 4.3%(16개소)로 뒤를 이었다.
유해·위험 설비로부터 위험물질의 누출·화재·폭발로 근로자 등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은 13개소다. 대표적으로 각각 2023년 2명의 부상자를 낸 천일페인트와 GS칼텍스 여수공장, 그리고 각각 2022년 2명의 부상자를 낸 무림피앤피(원청)-이지테크윈(하청)과 해동고분자산업 등이 있다.
▲업종별 산재 은폐 사업장(위) 및 규모별 산재 은폐 사업장(아래)[자료=고용노동부]
▵산재 은폐로 인한 공표 대상 사업장은 삼성전자 광주와 태광산업 울산공장 등 13개소이며,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개소(30.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규모별로는 50명 미만 사업장이 5개소(38.5%)로 가장 높았으며, 50~99인 사업장이 3개소(23.1%)로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2회 이상 산재 미보고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업장은 미보고 5건의 빅스타건설과 미보고 3건의 범양종합건설 등 18개소다.
업종별로는 기타의 각종 사업이 6개소(33.3%)였으며, 건설업이 3개소(16.7%)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50명 미만의 사업장이 61.1%(11개소)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업종별 산재 미보고 사업장(위) 및 규모별 산재 미보고 사업장(아래)[자료=고용노동부]
마지막으로 원청의 하청에 대한 산재 예방 책임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원·하청 산업재해 통합관리 제도’에 따라 ▵원·하청 통합 공표 사업장은 원·하청 추가 및 사고사망 비중이 높은 원청 1개소인 LG디스플레이가 공표됐다.
‘원·하청 산업재해 통합관리 제도’는 제조업과 철도운송업, 도시철도운송업, 전기업 중 5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원청과 하청을 합친 사고사망만인율이 원청의 사고사망만인율보다 높은 사업장을 공표한다.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으로 관심 급증
‘스마트 산업안전’은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BIM(건축정보 모델링), 아바타 등을 활용해 안전사고 시뮬레이션 및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웨어러블 장비와 IoT 장비를 활용해 사고를 예방하며, CCTV와 드론 등을 이용해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함으로써 근로자가 안전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해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업계 역시 이에 대해 비슷하게 정의하고 있다.
“스마트 산업안전은 영상 정보 및 다양한 센서 기반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석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스마트 산업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업계는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이유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시행과 강화로 기업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업장 규모와 무관하게 안전 관리에 대한 법적 의무가 강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분석, 위험 경보 시스템 등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지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활발하게 검토·도입되고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감지한 위험을 즉각적으로 현장 및 관리자에게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담당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와 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기존 산업안전 솔루션에 융합되고,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관리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며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경고 방송을 송출하는 등 현장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정교하고 효율적인 제품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기존의 산업안전 솔루션이 IoT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AI가 적용된 솔루션의 도입이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기대되는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마켓앤마켓츠(MarketsandMarkets)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안전 시장은 2025년 77억달러에서 연간 6.5%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 10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에 대해 인력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에 대한 높은 수요와 엄격한 안전 규정 그리고 빠르게 확장하는 석유 및 가스 산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미국과 유럽 정부는 인력 및 공정 안전과 관련한 엄격한 규정을 시행하며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경제국의 급속한 산업화로 예측 기간 글로벌 산업 안전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신흥 경제국에서 작업장 안전 표준의 채택이 증가하고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술의 사용이 증가하며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NS Insider는 글로벌 산업안전 시장에 대해 2023년 67억 4,000만달러에서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2년 123억 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산업안전 시장은 제조, 에너지, 화학, 석유 및 가스, 제약과 같은 산업에서 작업장 안전 우선순위, 엄격한 정부 규제 및 자동화 증가로 인해 강력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안전 센서와 응급정지(ESD) 시스템, 화재 및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안전 컨트롤러, 보호 장비 및 개인보호장비(PPE) 등이 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산업안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2024년이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해였다면 2025년에는 솔루션의 도입이 활발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이 안전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시장의 공감을 얻은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5년에는 AI 기술의 정교화와 더불어 생성형(Generative)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이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관제 일지 자동 작성,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이 고도화하면서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으로는 AI 기반의 분석을 통한 예측이 더욱 중요한 기술로 부각되며, 엣지 기반 장치의 기능 향상으로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AI 기반 예측이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위험을 예측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사고나 피해의 최소화와 예방을 위한 기술도 더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에는 AI 솔루션이 스마트 산업안전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안전에 특화된 AI 알고리즘과 엣지 AI 카메라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예측하는 고도화한 솔루션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환경 빅데이터 관리도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고 빈도와 위험 요소를 시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이 산업안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는 등 데이터 중심 관리가 예방을 핵심으로 하는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건설, 제조, 물류 등 산업군별 위험 요소를 심층 분석해 적용하는 맞춤형 솔루션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의 기대에 반해 지속해서 이어지는 건설 분야 투자 부진으로 시장의 성장이 제한적일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AI 솔루션 도입 등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건설 분야에 대한 투자 부진과 위축이 지속되고 있어 제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AI’,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패러다임 변화의 주역
AI 기술의 발전은 사후 조치 중심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예측 분석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체계로 발전시키며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과 융합은 스마트 산업안전 제품·솔루션의 기능과 성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정밀 영상인식, 이벤트 상황 인식, 영상 빅데이터 분석 등은 산업 현장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안정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AI 보안 카메라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호장구 미착용, 위험지역 진입, 넘어짐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적인 경고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생성형 AI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관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관제 일지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제 요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실시간으로 일지를 생성해 보고 체계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장비의 이상이나 화재 발생, 쓰러짐, 위험 구역 접근 등 다양한 상황을 인식하고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이벤트 기반 분석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현장 상황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 선택 중요
그렇다면 스마트 산업안전 제품 및 솔루션 도입에 있어 고려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업계는 사업장의 환경과 위험 요소를 충분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90%는 실외기에서 발생하며, 건설 현장은 안전모 미착용이나 출입금지 구역에 대한 통행 감시가 필요하고 중장비도 많아 사각지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의 경우 노출된 CCTV 설치에 대해 거부감을 표하기도 합니다. 이에 CCTV와 센서, 드론, 웨어러블 카메라 등 각 현장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을 선택해 도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교육의 중요성도 놓칠 수 없다. 나우시스템은 구글 APIS를 활용한 동시통역 강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해서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해당 나라의 언어로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할 수도 있어 안전교육이나 작업교육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사이버보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산업안전을 위해서는 수많은 영상 정보의 분석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개인정보보호도 함께 반영돼야 합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작업자만 별도로 마스킹 처리하는 기술이나 개인정보를 파악하지 않으면서 보안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산업안전과 개인정보보호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방법을 도입해야 합니다.”
“안전한 산업 환경 구축에 다양한 센서와 기기의 도입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센서와 기기들은 네트워크에 연결되기 때문에 이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침해에 대비한 강력한 사이버보안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업계는 기존 설비나 시스템과의 연동성, 장기적인 사고 예방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간과하고 초기 투자 비용에만 초점을 맞추는 등의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전하고 있다.
▲국내 주요 보안 기업의 스마트 산업안전 제품·솔루션[자료=각 사 제공, 보안뉴스 정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돕는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할 때 여러가지 사항을 살펴야 하지만 역시 부담되는 것은 초기 구축 비용이다. 그렇다면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주목해 보자.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은 산업재해 예방 여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장과 소규모 건설현장 등의 유해·위험한 요인을 개선해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제고시키기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
▲2025년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 내용(위) 및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지원 품목[자료=고용노동부]
보안 기업은 기업의 규모에 따라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의 수혜자(受惠者)로 혜택을 입거나 보유한 솔루션이나 제품을 활용한 시혜자(施惠者)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전년대비 100억원 증가한 4,7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원품목 및 지원 대상에 따라 3개 사업, 6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한다.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은 다양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여건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에 대해 신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안전장비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정보통신,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재해예방 효과가 있는 안전보건장비를 뜻한다.
지원 대상은 ①상시근로자 수 50인 미만 사업장(건설현장 제외, 건설업 본사 신청 가능) ②중소기업기본법 소기업 규모 이하 사업장 ③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로 중소기업기본법 중소기업 규모 이하 사업장에 한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00만원이며 공단 판단 금액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지원 품목은 30종의 안전 제품과 7종의 보건 제품 등 37종의 지정 품목과 자율신청 품목으로 구분된다.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에 대한 인식조사
그렇다면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들은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번 설문은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1,060명이 참여했다.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자료=보안뉴스]
먼저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을 도입하는 이유로는 ‘안전사고 예방’이 5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작업 환경 개선’(21.0%)과 ‘생산성 향상’(9.5%)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구축 시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43.5%가 ‘작업 환경의 특성’을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19.5%는 ‘보안 문제’를, 17.0%는 ‘예산’을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구축 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34.0%의 선택을 받은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 꼽혔으며, ‘센서 및 IoT 장비’가 23.0%, IP 카메라가 14.0%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구축 시 가장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현장 또는 구축 시설의 보안’이 2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높은 초기 투자 비용’(23.5%)과 ‘개인정보 보호’(16.5%),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16.5%)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전문업체 집중분석]
나우시스템, 인체 감지 AI 시스템으로 현장 안전 강화
스마트 안전 장비로 안전한 일터 구축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변화와 기술발전에 따른 다양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정 및 기술여건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에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안전일터 조성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나우시스템의 ‘인체 감지 AI 시스템’과 ‘고위험 기계설비 스마트 통합안전 시스템’ 등 37종의 지정품목에 대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나우시스템’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안전일터 조성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 전국 10곳 이상의 생산 공장에 ‘인체 감지 AI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국내 식품생산 대기업의 생산 공장에도 설치해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스쿨 통합 안전관리 솔루션’과 ‘스마트 안전 통합 솔루션’ 등을 통해 일터를 넘어 학교 등의 안전한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 안전 장비 시스템[이미지=나우시스템]
‘인체 감지 AI 시스템’, 현장 안전 강화 필수 장비
나우시스템의 ‘인체 감지 AI 시스템’은 근로자가 상시 이동하는 작업 현장에서 위험한 행동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모니터링하고 경보를 제공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출입금지 구역 감시 △작업자의 쓰러짐 △침입 △배회 등 이상 행동 감지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시에도 알람을 발생해 작업장이 넓거나 사각지대가 많은 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필수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안전한 학습 환경 구축위한 ‘스마트 스쿨 통합 안전관리 솔루션’
나우시스템은 전문 경비 인력의 부족으로 사건·사고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학교의 안전한 학습 및 생활 환경 구축을 위해 ‘스마트 스쿨 통합 안전관리 솔루션’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스쿨 통합 안전관리 솔루션’은 AI 카메라와 스피커를 활용해 학교 주변과 교내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경고방송을 발송한다.
특히 △일과 중 배회 학생 탐지를 비롯해 △AI를 활용한 교내 울타리 주변 및 주차장 감시 △교내 구역 실시간 감시 △학교 주변 화재 발생 감지 △과학실과 실험실 등 특별활동실 내 유해가스 감지 등의 기능을 통해 이벤트 발생 시 담당 교사와 행정실에 알림을 울려 이벤트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 안전 스쿨 시스템(위) 및 스마트 안전 통합 솔루션 시스템 구성도(아래)[이미지=나우시스템]
안전과 환경 두 마리 토끼 한 번에 ‘스마트 안전 통합 솔루션’
나우시스템은 수자원공사의 해외 시장 개척단 공모를 통해 AI 기반의 영상 및 환경 센서를 포함한 ‘스마트 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 솔루션은 대기오염과 악취, 장애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내구성 높은 센서와 시스템을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학교와 공원, 도로 주변, 공장지대 등 다양한 공간에 환경 신호등과 LED 전광판, 웹, 앱 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와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공공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나우시스템의 ‘관제 통합 IoT 플랫폼’은 지능형 AI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영상감시와 산업환경 센서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각 및 청각 경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IP 네트워크 방송과 연동돼 관리자가 상황을 인지하기 전에 자동으로 경고 방송을 송출할 수 있으며, 개별과 그룹, 전체 방송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 상황에 적합한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단순 측정 및 데이터 저장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 감시나 환경 오염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경보 방송을 송출하고 LCD 창 경고 표시 및 경광등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부 활동 자제, 환기 자제, 대피 등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 안전을 돕는다.
이렇듯 나우시스템은 기술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통해 안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나우시스템 이종한 대표는 “스마트 안전장비와 스마트 안전스쿨, AI 기술은 근로자와 학생 및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나우시스템은 최첨단 기술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대기오염 및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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