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회장 박재완)는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일자리 창출 지원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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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항공보안협회장(왼쪽)과 김정현 인천중구청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항공보안협]
항공보안협은 청년 인재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특화 항공보안 교육을 추진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 접근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항공보안 인재 맞춤형 인재 양성 관련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시 중구청과 ‘보안검색 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정현 인천 중구청장은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층 40명을 선발해 240시간 동안 항공보안 전반을 다룬다. 협회는 교육 수료생들이 항공보안 요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사호 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어서 협회는 17일 보안 메신저 ‘소리톡’을 개발한 바이메타와 ‘항공보안 교육 및 보안 메신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바이메타의 ‘소리노트’를 활용해 항공보안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바이메타는 별도의 스튜디오나 카메라, 컴퓨터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으로 이미지와 PDF 파일에 음성을 추가해 동영상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교육 강의 교안을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박재완 항공보안협회장은 “항공보안은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 업무인 만큼 우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원들의 전문성과 최신 IT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보안교육을 제공해 관련 근무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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