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패권 경쟁 선도 위해 산·학·연 개방형 연구협력 추진”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올해 새로 시작하는 1250억원 규모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사업’ 제안서 평가를 진행해 21개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개발계획서 공고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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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21개 후보군 [자료: 과기정통부]
전략연구단은 과기정통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로 재편하겠다며 마련한 연구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연간 총 1000억 원 규모로 5개 연구단이 출범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에 미래도전형을 추가해 1250억 규모로 확대 추진된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제안서 평가에서는 국가전략형 32개와 미래도전형 45개, 총 77개 제안서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AI와 양자, 반도체, 로봇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쳐 21개 후보 주제를 선정했다.
국가전략형은 AI-반도체와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과 12대 국가전략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한 임무를, 미래도전형은 산학협력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정부출연연구기관 고유 임무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제안서는 구체적인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보완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해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국가가 전략적으로 확보해야 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명확한 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로 선순환되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완결형 과학기술 혁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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