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환경 연동실증랩 신규 구축
물리보안 시스템 간 연동기술 시험 적극 지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KIIA·이사장 황정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정보보호산업 지원센터’ 고도화 및 확대 운영에 대해, 물리보안 산업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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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서울분원에 위치한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입구[사진=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KISA 서울분원 8층)는 2001년부터 영세 정보보호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 제품 실험 시 발생하는 고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각종 시험 장비와 테스트 환경, 기술지원 등을 제공했으며, 물리보안 분야에서는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성능시험 및 인증을 제공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 하반기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의 시험 공간을 증설하고, 고가의 시험 장비와 시설 확충, 노후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2월 19일 확대해 개소했다. 크게 성장하고 있는 물리보안 산업 시험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테스트랩을 3배(2실→6실)로 증설하고, 스마트도시 환경(건설현장, 횡단보도, 무인점포, 승강기 등) 연동실증랩(물리보안 통합플랫폼 R&D 지원시설)을 신규로 구축·공개해 물리보안 시스템 간 연동기술 시험도 적극 지원한다.
또한 보안취약점 진단도구, SW공급망 대응 도구 등을 구비해 물리보안 기업의 개발제품 보안성 시험을 통한 전주기 보안 강화를 지원한다.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황정현 이사장은 “최근 해킹문제와 공급망 보안 강화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의적절한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의 고도화와 물리보안 업계가 사용할 수 있는 시험시설 확충을 매우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조합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물리보안 산업체가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에 안내하고, 물리보안 산업 발전과 보안성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 KISA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은 영상정보산업의 성장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법에 따라 2008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당초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을 2020년에 현재 명칭으로 변경해 물리보안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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