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고객·파트너 행사, 서울 개최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팔로알토가 AI 사이버 위협 양상 변화와 디지털 환경 보호 방식 혁신 등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사이먼 그린 팔로알토네트웍스 아태총괄기조연설에서 AI 등장이 역사적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다.[사진=팔로알토네트웍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지난 14일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연례 고객·파트너 행사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했다. ‘프리시전 AI를 통한 사이버 보안의 재구상(Reimagining Cybersecurity with Precision AI™)’ 주제로 약 500명 국내외 파트너, 고객, 보안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이 사이버 보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라이프 보호 방식 혁신을 논의했다.
급격한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국내 기업들은 랜섬웨어와 AI 기반 공격 등 정교한 사이버 위협노출 위험에 처해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상중 원장)에 따르면, 2024년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1800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142건, 2023년 1277건서 증가한 수치다.
침해사고는 △서버 해킹 △DDoS 공격 △랜섬웨어 △악성코드 감염 △스팸 문자·이메일 등 분류, 특히 AI 기반 사이버 공격은 서버 해킹 증가로 만들었다. 2024년 상반기 서버 해킹 사건만 504건,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또한, DDoS 공격 153건, 랜섬웨어·악성코드 감염 106건, 기타 문제 136건 사이버 위험이 복잡해지고 있다.
사이먼 그린 팔로알토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총괄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등장이 역사적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다. AI가 비즈니스 변화 속도를 가속화, 효율성·생산성 향상, 해커들도 같은 기술 이용해 정교하고 대규모의 빠른 공격 실행을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업과 보안 팀은 △복잡해지는 보안 인프라 △확장되는 공격 표면 △증가하는 데이터 요구 사항 △정부 규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복잡한 사이버 위협 증가, 실시간 정보, AI 기반 통찰력, 플랫폼 중심의 사이버 보안 필요가 강조됐다. 팔로알토는 AI 기반 위협 전술 대응을 위해 기계학습(ML), 심층학습(DL), 생성형 AI를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 ‘프리시전 AI’를 선보였다. ‘프리시전 AI’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주요 플랫폼인 스트라타(Strata™), 프리즈마(Prisma®), 코어텍스(Cortex®)에 통합, 조직에 제공한다.
박상규 팔로알토코리아 대표는 “AI는 비즈니스와 일하는 문화에 근본적인 변화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 방어 체계를 자동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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