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관련주’ 강세 지속에 ‘이스트소프트’ 연이은 급등 흐름 이어가
올해 두 번째 ‘사이버 보안 공동IR’ 진행, 지니언스·파수·휴네시온·SGA솔루션즈 참가
구글 자체개발 양자칩 공개에 양자관련 보안 상장기업 폭등...시큐센·엑스게이트·드림시큐리티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 전문 매체 <보안뉴스>는 보안 상장기업들에 대한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시장 흐름과 ‘보안 상장기업들의 주가 흐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방송 : 보안뉴스TV(bnTV) <보안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 기획·진행·영상편집 : 이소미 보안뉴스 기자
▲12월 2주차 보안 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시작 화면[이미지=보안뉴스]
尹 대통령 탄핵 가결 소식에 시장 불확실성 해소...국내 시장 반등
윤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면서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견한 듯 원화의 추가적인 약세를 노린 투자 상품인 KODEX(코덱스)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에 많은 자금을 쏟아 부었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보이며 국내 시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린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주로 지목된 ‘팔란티어(Palantir)’와 ‘테슬라(Tesla)’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았습니다.
팔란티어는 페이팔(Paypal) 창업자 피터 필이 설립해 기관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의 정보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군사적으로도 AI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 기술의 다양한 활용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트시큐리티’의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가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엔진 서비스 ‘앨런(Alan)’을 출시하며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서치GPT(SearchGPT)’와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해 나갈 계획으로 AI 검색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2월 2주, 보안관련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종목 흐름
다음은 보안 상장기업 주가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증시가 반등을 이루면서 전반적으로 조정 받았던 대부분의 종목들이 빨간불로 마감했습니다. 마지막 거래일에도 상승세였습니다.
▲12월 2주차 보안 상장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이미지=보안뉴스]
증권가가 장기 우상향 기조를 예측한 ‘SK텔레콤’이 1.03% 내린 57,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텔레콤은 2023년부터 2년간 국내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기대배당수익률이 6.7%로 가격 메리트 역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에 300만 달러를 투자해 AI 관제시스템 등의 보안·공공 안전 분야 멀티모달 AI 적용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미국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제공 기업 ‘퍼플렉시티’와도 상호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에스원’은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우상향을 이루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증권가는 에스원을 저평가된 종목 중에서도 퀄리티주로 꼽기도 했습니다. 최근 에스원이 제공하고 있는 ‘아파트 보안 서비스’ 도입 단지수가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내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배터리가 폭발하는 등, 최근 공동주택 화재 발생 위험이 대두되면서 해당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에스원은 4.35% 상승한 64,700원에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습니다.
‘하이트론’은 지난 주 대비 약보합권인 3,23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지난 12일 하이트론이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자기 전환사채 매도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안랩’은 계엄령 사태 이후 정치 테마주로 급부상하며 주가는 연일 폭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경영일선에선 물러났지만 안랩의 최대주주로 여전히 영향권 내 있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안랩’은 20.98% 오른 7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AI 관련주로 부각된 이후 다시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주로 AI가 떠오르며 그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21.46% 오른 28,3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기관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드림시큐리티’가 지난 주 구글의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11일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하면서 드림시큐리티 외에도 보안상장기업 중 ‘시큐센‘과 ‘엑스게이트가’ 연일 폭등세를 기록했습니다. 드림시큐리티는 13.64% 상승한 3,6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은 6.03% 상승한 4,310원 ‘슈프리마’는 5.91% 오른 25,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슈프리마는 다수의 증권사가 주목한 보안상장기업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윈스’는 2.96% 오른 12,8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이디스’가 1.80% 상승한 14,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시큐리티 TOP 100’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
다음은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글로벌 시큐리티 TOP 100’ 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한 모습이었습니다.
▲12월 2주차 보안 상장기업 시총 하위종목 주가 흐름[이미지=보안뉴스]
‘트루엔’이 5.25% 상승한 9,820원에 거래를 마쳤고, ‘지니언스’가 3.95% 상승한 9,740원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슈프리마에이치큐’가 지난 주 이어 대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20.97% 상승한 7,500원에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니텍’은 3.16% 상승한 3,755원에 거래를 마쳤고, 파수가 10.92% 상승한 5,080원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한편, 지니언스를 포함한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 파수와 휴네시온, SGA솔루션즈가 국내 기관 투자자와 프라이빗 뱅커(PB : Private Banker)를 대상으로 ‘2024 사이버 보안 기업 콥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는 올 상반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사이버 보안 공동 기업설명회(IR : Investor Relations)로, NH투자증권이 후원했습니다.
‘파수’는 최근 2년간 디지털 혁신 기술과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중견·벤처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손종곤 상무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파수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데이터 보안 기술 혁신 및 해외 시장 확장 등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파이오링크’가 1.55% 상승한 8,500원, ‘이글루코퍼레이션’이 1.58% 오른 5,1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이오링크는 지난 10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태광네트웍정보’와의 협약으로 웹방화벽 ‘웹프론트-K’를 내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할 예정입니다. 웹프론트-K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성능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웹방화벽으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플랫폼까지 파이오링크가 자체 △설계 △개발 △생산한 제품으로 △CC인증 △GS인증 △녹색인증을 받았습니다.
‘케이사인’은 10.10% 오른 7,850원에 종가를 형성했고, ‘카티스’가 5.02% 오른 2,295원에,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14.92% 하락한 1,9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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