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총 458건 ‘정보보호’ 관련 포스팅 수 기록...‘정보량’ 순으로 조사된 결과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코인원이 2023년 한해 동안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중 ‘정보보호’ 키워드 게시물 수 1위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은 해킹 우려로부터 가장 안심할 수 있는 거래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같은 인식은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화이트해커 출신으로 보안성이 남다르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원이 2023년 1년간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중 ‘정보보호’ 키워드 게시물 수 1위를 기록했다[자료=코인원]
코인원에 따르면 데이터앤리서치는 최근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기관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정보보호’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조사 대상은 데이터앤리서치가 임의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코인원 △업비트 △빗썸 △코빗 △고팍스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가상자산 거래소명’+‘정보보호’이며, 한글을 기준으로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괏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도 있다.
코인원은 이번 분석에서 총 458건의 ‘정보보호’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5개 거래소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네이버카페 ‘웹*’에는 ‘코인원은 보안실력이 뛰어나다, 코인원 ISMS 4년·ISO 27001 3년 연속 인증 획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가상자산거래소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을 ‘안전’으로 꼽았으며, ‘안전’을 중심으로 한다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서 코인원이 가장 안전한 듯하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는 코인원은 해킹 피해를 입은 전례가 없으며, 화이트해커 출신인 차명훈 대표가 설립한 거래소인 만큼 보안에 상당히 신경을 쓰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코인원’에 대한 포스팅을 공유하며 가상자산 사업자 중 처음으로 코인원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대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인원에 이어 업비트는 이번 분석 조사 기간에 323건의 관련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업비트는 버그바운티의 3차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다. 업비트는 이번 버그바운티에 최대 포상금을 2억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보안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청 기한을 없애고 상시로 운영하는 등 보안 취약점 발굴 및 보완에 노력을 쏟았다. 빗썸은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정보보호’ 관심도에서 3위에 올랐으며, 코빗이 4위로 이어갔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코인원은 지난해 1분기 ‘가상자산 보호’ 관심도 1위를 기록하고, 이번에 ‘정보보호’ 관심도에서도 1위에 올랐다”면서 “다만 지난해 관심도 상승률 면에서는 2022년 대비 업비트가 200% 가까이 늘어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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