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 및 자가 학습에 최적화한 차세대 머신러닝 학습, 운영모델 전시
온디바이스(On-Devise) 기반의 AI CAMERA 제품 및 여러 영상 AI 기술과 제품 모델 소개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영상 AI 플랫폼 사업자인 코스닥 상장사 이노뎁(대표 이성진)이 오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SECON 2024(제23회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해 현재까지 개발 중인 차세대 영상 AI 기술을 시장에 선보인다.
▲이노뎁이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SECON에서 차세대 영상 AI 기술 선보인다[이미지=이노뎁]
이노뎁은 이번 전시회에서 ‘Cognitive City’를 주제로 △경량화 및 자가 학습에 최적화한 차세대 머신러닝 학습, 운영모델 △온디바이스(On-Devise) 기반의 AI CAMERA 제품 △다중 인파관리 △특정행위 인식 등 여러 영상 AI 기술과 제품 모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가 이노뎁이 추구하는 ‘차세대 영상AI 플랫폼 구축’에 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이노뎁이 영위하고 있는 영상관제 솔루션 사업은 그동안 수요처의 필요에 따라 1:1로 대응하는 ‘직접 구축형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아 왔는데, 이 같은 방식은 수요처의 복잡한 환경 변화뿐만 아니라 발전하는 기술의 실시간 적용이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받아 왔다. 또한 물리 공간의 지속적 확보가 어려워 방대한 학습데이터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도래하는 AI 환경에서의 본격 시장 확대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노뎁은 위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년간 통신 및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세화를 주목하고, 이를 영상 AI 플랫폼 구축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투자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는 이노뎁이 기존 영상 AI 관제 솔루션의 최적화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해온 차세대 학습 운영모델과 경량화 기술 등을 선보이는 첫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도하는 영상 AI 기술 상용화 작업이 원활하게 끝날 경우, 영상 데이터가 필요한 사업자는 직접 구축보다 훨씬 간편하게 이노뎁의 표준화 모듈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체 학습, 도출한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민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셈이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상 AI 기술에 대한 시장성 판단에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
이노뎁 이성진 대표는 “이노뎁이 이번 전시회에서 제시하는 기술은 영상 AI 생태계 구축에 큰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노뎁이 구축하게 될 생태계에서 실생활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영상 데이터는 AI 기술과 결합해 원하는 데이터를 원하는 시간에 제공되게 하는 언어로 바뀌게 될 것이며 이는 우리와 함께하는 글로벌 시장 참여자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가 우리의 영상 AI 기술과 미래 생태계 구축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와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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